- 손가락 정맥 인식 결제 활용 -- 히타치, 슈퍼마켓 등 소매점과 연계해 검증
-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7.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Writerhjtic
- Date2018-07-13 10:51:05
- Pageview541
손가락 정맥 인식 결제 활용
히타치제작소, 슈퍼마켓 등 소매점과 연계해 검증
히타치제작소가 지정맥 인식 장치를 활용해 손가락을 대는 것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 ‘유비 차지 머니(指チャージマネー, 손가락 충전 머니)’의 보급에 나섰다. 전자화폐에 대응하는 스마트폰 및 IC 카드 등의 매체에 현금을 충전하는 것 만이 아닌 지정맥에 현금을 차지하는 감각으로 결제할 수 있다. 사내 매점에서 9월 말까지 실증 실험을 하고 그 후에 슈퍼마켓 등의 소매점과 연계하여 검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4~5년 후에 시장에서의 보급을 목표로 한다.
유비 차지 머니는 생체 인증 정보인 지정맥으로 본인 인증과 결제를 실행한다. 생체정보에서 키와 키의 구멍을 만드는 기술 ‘공개 키 기반구조(PBI)’를 활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한다. PBI는 민감한 정보에 해당하는 생체정보를 직접 이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생체정보에서 특징을 추출해 암호화하여 열쇠구멍이 되는 ‘공개 키’를 작성∙등록한다. 이 공개 키에 결제 마다 매번 작성하는 생체정보를 암호화 한 ‘비밀 키’와 조합함으로써 본인 확인을 실시한다. 서버에서는 민감한 정보가 아닌 공개 키를 관리함으로써 정보 유출 등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히타치에서는 사내 매점에서 2017년 6월부터 ‘PBI 지정맥 차지 머니’의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정맥 정보와 패스워드를 함께 이용하고 있었지만 2018년 1월부터는 지정맥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는 지정맥 인식 장치가 있는 충전기에서 등록한다. 지정맥 정보는 PBI 지정맥 인증 서버에 등록되어 잔액 등은 연결된 예금 서버에서 관리한다. 결제는 기존의 포스 시스템과 병행하여 미니 계산대에서 지문을 인증하는 것으로 끝난다.
실증 실험에는 사원 100명이 등록하고 1년 동안 약 2,400명이 이용했다. 실증 실험은 9월말까지 예정되어 있다. 9월 이후에는 헬스 클럽 및 골프장 등 스마트폰 및 지갑 등을 소지하지 않는 장소 및 이용자가 한정된 소매점 등에서 실증 실험을 계속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