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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케미칼∙우베흥산, 전해액 사업 통합 -- 전동화 시프트 대응, 세계 1위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7.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09 17:16:35
  • 조회수928

미쓰비시케미칼∙우베흥산, 전해액 사업 통합
전동화 시프트에 대응해 세계 점유율 1위 노린다

미쓰비시케미칼과 우베흥산은 2020년도에 리튬이온 이차전지 용 전해액 사업을 통합한다. 2018년 초에 먼저 중국 사업을 통합하고 있으며 남은 일본과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면 통합에 나선다.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민생용을 주심으로 중국 기업이 석권하고 있다. 전기차(EV) 등 자동차의 전동화 전환을 보고 일본 대기업 2개 사가 집결하여 자동차 용도를 중심으로 세계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한다.

미쓰비시케미칼과 우베흥산은 본사에서 각각 전해액 사업을 분리시켜 새로운 통합회사를 설립한다. 새로운 회사의 산하에 중국과 미국, 유럽의 현지 법인이 들어가는 구조로 조정하고 있다. 2019년도까지 각국의 독점금지법 심사를 끝내고 2020년도부터 새로운 회사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원래 미쓰비시케미칼은 자동차 용도, 우베는 스마트폰 등 민생 용도에 강해 사업의 보완 관계를 구축한다. 이미 통합한 중국 이외에 미쓰비시케미칼은 일본 및 미국, 영국에 우베흥산은 일본에 전해액 공장을 가지고 있다.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첨가제 등의 특허를 상호 이용해 더욱 고성능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원료의 공동조달 등으로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2개 사 합계 세계 점유율은 수량으로 12% 이상이 될 전망으로 세계 최고에 육박할 전망이다. 단순 합산한 사업 매출액 규모는 300억엔 정도로 보여진다.

2018년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중국의 공동 출자 회사가 상정 이상으로 수주를 늘리고 있다. 현지 독점금지법 심사가 길어져 예정보다 약 9개월 늦어진 통합이 되었지만 국가를 내세워 EV 전환 등의 순풍을 받아 호조세다.

단 일본의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전해액 사업의 전면 통합 계획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점유율은 합계로 약 85%에 달한다. 일본 시장에 한정하면 독점화가 진행되지만 2개 사의 용도는 자동차와 민생으로 나누어져 있어 전 세계적으로 보면 중국기업의 점유율도 높다.

향후 도래할 EV 등의 전동화 시대에서는 배터리가 기간 부품이 된다. 세계에서 경쟁하는 일본의 배터리 산업을 지탱하는 부자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회사는 관계 부처과도 연계를 심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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