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연출 효과 분석 -- 동영상 시청자의 표정으로 평가, 콘텐츠 개선 지원
-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6.2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8-07-02 16:15:53
- Pageview509
AI로 연출 효과 분석
동영상 시청자의 표정으로 평가, 콘텐츠 개선 지원
도큐(東急)에이전시는 데이터해석 기업인 Marketing Applications(도쿄) 등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동영상을 본 사람이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판정하는 인터넷조사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동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의 표정을 분석한다. 동영상 제작자의 의도대로 시청자에게 내용이 전달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콘텐츠 개선으로 연결시킨다.
동영상 평가 서비스 ‘Emotion Capture’는 미국 Affective(메사추세츠주)의 기술을 활용하였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청자 얼굴을 카메라로 촬영한다. 코나 눈꼬리, 입 등의 움직임으로 표정을 분석한다. 슬픔, 기쁨, 화, 놀람, 공포, 혐오, 경멸의 7가지 감정 정도를 측정한다. 세계 87개국 약 650만명의 얼굴 이미지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측정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도큐에이전시가 실시하는 조사에서는 조사 모니터가 되는 사람에게 메일 등으로 시청할 동영상을 전송한다. 조사 대상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내장된 카메라를 켜고 동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동시에 웹 앙케이트를 실시함으로써 조사 결과를 더욱 확실하게 할 수도 있다.
동영상 등의 내용에 대해 시청자가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서 뇌파 등을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의 경우는 조사실에서 머리에 기기를 창작해야 하는 등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다를 가능성이 있다는 과제가 있었다.
도큐에이전시의 평가 서비스의 경우는 조사 대상자가 자택에서 평상시와 똑같이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손쉽게 조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전용 앱을 사용하면 통신 환경이 없는 상태에서도 감정을 측정할 수 있다.
동영상 광고나 TV 프로그램의 어느 장면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등의 감정 기복을 곡선 그래프로 나타낼 수도 있다. 제작자는 동영상의 연출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표현을 개선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효과적인 광고를 만들 수 있다.
조사 비용은 1회당 50만~100만엔을 상정한다. TV 광고나 동영상 광고의 광고주 기업이나 방송국 등의 수요를 확보하여 연간 100건 정도의 수주를 전망한다.
덴쓰(電通)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의 인터넷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1조 4,397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크게 성장한 것은 동영상 광고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1,612억엔을 전망한다. SNS 등에서 동영상 광고가 증가하면 보다 많이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 동영상에 대한 요구는 커질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