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하발동기, 산업용 드론 본격 전개 -- 농약 살포가 헬기보다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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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6.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8-07-01 21:13:50
- Pageview768
야마하발동기, 산업용 드론 본격 전개
농약 살포가 헬기보다 저렴
최근 농약 살포 등 농업분야에서의 이용을 목적으로 한 산업용 드론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야마하발동기는 올 가을부터 국내에서 산업용 드론 ‘YMR-08’을 판매한다. 8개의 회전 날개가 장착되어 있어 안정된 비행이 가능하다. 국내 드론 시장은 2021년에 시장 규모가 지금의 4배인 1,6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성장 시장이다. 야마하발동기도 제품의 확충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야마하발동기는 올 가을부터 산업용 드론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은 상하가 반대로 회전하는 2중의 회전날개가 8개 장착되어 무인 헬기에 필적하는 비행의 안정성이 특징이다. 농약의 경우, 1헥타르 분의 살포를 15분에 끝낼 수 있다. 소형이고 소음이 낮아 주택지에서도 이용하기 쉽도록 했다.
발매되는 드론의 가격은 1대에 275만 4천엔. 조종에는 농림수산항공협회의 교습을 받아 조종 기능인증서가 필요하다. 농림수산항공협회가 인증한 전국 19개 기업의 특약점들이 드론의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기존의 무인 헬기는 가격이 드론의 약 4배인 1천만엔 이상의 고가로, 농협 등이 소유해 농가에 빌려주고 조종은 대행업체에게 의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 유지보수와 정비에도 비용이 든다. 소규모 농지에서는 헬기를 이용한 농약 살포는 채산이 맞지 않아 논의 경우 약 30%가 수작업으로 농약 살포를 하고 있다.
무인 헬기를 이용한 농약 살포 사업에서 야마하발동기는 논에서의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지 등에 대한 감시와 조종 대행도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서비스 영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무인 헬기는 농약의 살포 장치 탈∙부착이 가능, 물류와 카메라를 탑재한 촬영 용도로도 수요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시장에서의 경쟁도 개발 및 제휴를 활성화하고 있다. 사와후지덴키(沢藤電機)는 엔진을 통해 모터에 전기를 전송하는 하이브리드 드론을 개발. 농약의 탑재량과 항속 거리를 개선해 1회의 비행으로 살포 가능한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카이로봇(도쿄)은 공중 측량을 통한 정밀 농업의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3월에는 미국의 드론 개발업체 프리시전호크(PrecisionHawk)와 제휴. 3D 공중 측량 기술을 활용해 작물의 상태와 모종의 수 등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있다.
벼 농사용 드론 개발업체 나일워크스(도쿄)는 2017년 10월에 산업혁신기구와 스미토모화학에 약 8억엔의 제3자 할당증자를 실시. 작물 가까이에 드론을 비행시켜 작물 하나하나의 상태에 따른 농약∙비료를 살포하는 사업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야마하발동기도 앞으로의 시장 확대를 전망, 고객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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