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밍 교재 배포 -- 일본 MS 등 보급 활동, 초등학교 수업에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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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6.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8-06-22 09:02:08
- Pageview528
프로그래밍 교재 배포
일본 MS 등 보급 활동, 초등학교 수업에서 활용
일본 마이크로소프트(MS)나 후지쓰 등이 참여하는 컴퓨터 보급활동단체인 윈도우디지털라이프스타일컨소시엄(WDLC, 도쿄)이 13일, 2020년에 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프로그래밍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영국방송협회(BBC)가 개발한 손바닥 크기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사용하여 초등학생에게 프로그래밍을 교육한다. 개발 키트는 소니 등도 제공하고 있지만 MS는 영국에서의 실적과 독자의 소프트의 편리성을 어필한다.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한 도구는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여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다”. 일본 MS의 임원이며 WDLC 회장인 우메다(梅田) 씨는 같은 날 도쿄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이렇게 강조하였다.
WDLC는 아이가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한 교재로서 BBC가 영국의 초등학생 100만명에게 무상 배포하여 화제를 모은 ‘마이크로비트’라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채용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MakeCode’라는 소프트를 사용하여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움직인다.
마이크로비트는 BBC가 개발한 교육용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로, 작은 발광다이오드(LED)를 5개X5개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배치한 보드의 좌우에 2개의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다. 가속도 센서나 자력 센서도 갖추고 있다.
일부 단자는 터치센서로서도 이용할 수 있다. 입출력 기능을 표준으로 갖추고 있으며 다른 전자기기를 추가하지 않아도 도형이나 문자를 표시하거나 보드 조작에 따른 처리를 기술할 수 있다. ‘블루투스’도 탑재하여 복수의 마이크로비트 사이에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MS의 메이크코드는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도록 시각적인 조작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툴이다. ‘자바스크립트’라는 인터넷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상호 변환할 수 있다. 마이크로비트 이외에 지형이나 시간을 이용하여 건조물을 세우거나 생활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 ‘마인크래프트’나 장난감 레고로 로봇을 만드는 ‘레고 마인드 스톰’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에 마이크로비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스가이(春日井) 프로덕트 매니저는 “센서나 LED 등이 표준으로 준비되어 있어 실세계와 IT의 연결을 체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초등학교 100곳에 마이크로비트를 20개씩 7월부터 무상으로 제공하여 수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바대학 부속 초등학교에서는 4학년이 ‘전기의 작용’을 테마로 장난감의 조명기구를 조립하였다. WDLC는 이러한 콘텐츠를 30개 준비한다.
성과는 WDLC가 공개한다. 문부과학성이 주도하는 프로그래밍 교육의 보급∙추진단체인 ‘미래 교육 컨소시엄’과 협력하여 교육 현장에 침투한다.
프로그래밍 교재의 경우는 소니도 전자태그 ‘MESH’나 학습 키트를 개발하여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 IT나 전자기기 업체가 적극적인 배경에는 성장을 전망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교육 시장의 개척과 자사제품의 유저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 아이 때부터 MS의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성장한 후에도 계속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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