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그랩에 1,100억엔 출자 -- 라이드셰어 전용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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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6.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8-06-20 22:56:22
- Pageview443
도요타, 그랩에 1,100억엔 출자
라이드셰어 전용차 개발
도요타자동차는 13일, 싱가포르의 차량공유서비스업체 그랩(Grab)에 10억 달러를 출자한다고 발표하였다. 출자는 6월 하순이 될 전망이며 출자 후에 도요타에서 그랩에 이사와 운영책임자를 한 명씩 파견한다.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그랩과의 관계를 강화하여 ‘커넥티드카’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한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개인간 라이드셰어나 택시 공유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3월에 미국 우버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양도 받으면서 동남아시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게 되었다.
도요타는 2017년 8월에 그랩과 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랩이 보유하고 있는 렌터카 100대에 도요타가 개발한 통신단말을 탑재하여 데이터를 수집함과 동시에 보험 등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는 그랩의 모든 렌터카에 주행 데이터와 연동하는 보험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출자를 계기로 협업을 확대한다.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그랩의 렌터카에 통신단말을 탑재하고 보험 외에 금융이나 메인터넌스에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드셰어 등 모빌리티 서비스용 전용 차량 개발에서도 협력을 검토한다.
도요타는 20년까지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신차를 커넥티드카로 한다는 계획 하에 자동차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체제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빅데이터 기반을 활용하여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할 생각이다. 외부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버 등과도 제휴해 왔다.
그랩에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등도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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