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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 관리를 효율화 -- 메타워터, 드론∙AI 활용 / 채산성 향상을 위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6.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13 22:00:42
  • 조회수449

상하수 관리를 효율화
메타워터, 드론∙AI 활용 / 채산성 향상을 위한 첨단기술

물처리 기업 메타워터는 상하수도의 운전 관리 효율화를 위해 드론이나 인공지능(AI)을 채용한다. 향후 3년의 개발 투자를 과거 3년 대비 40% 늘릴 방침이며, 인터뷰에 응한 나카무라(中村) 사장은 드론과 AI에 대한 투자를 강조한다. 관련 벤처 기업에도 출자하였다. 국내 인구가 감소하면서 상하수도 요금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운영을 효율화하여 수익을 올린다.

메타워터는 2021년 3월기를 최종연도로 하는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에서, 과거 3년 대비 40% 증가한 70억~80억을 개발에 투자한다. 나카무라 사장은 드론과 AI의 유용성을 언급하며 “관민 연계가 본격화되는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한 3년으로 삼고 싶다”라며 개발에 주력하는 방침을 표명하였다. 이미 현장 사원을 중심으로 10명 이상의 드론 조종 담당자를 육성하고 있으며, 더 증원해 나갈 방침이다. 3월에는 산업용 드론 판매 및 조종자를 육성하는 Sky Seeker(도쿄)의 제3자 할당증자를 받아 9,000만엔을 출자하여 자본업무 제휴를 하였다. 상하수도시설용 드론 조달이나 조종자 동원 부문에서 협력한다.

현장에의 드론 배치는 수년 내에 시설의 발전 플랜트용으로 도입을 시작한다. 사람 손에 의존해 왔던 건설 현장의 고장 점검 등에 드론을 활용한다. 위험 업무를 줄일 수 있는데다 고소 작업에서 필요했던 사다리 등이 불필요해 지면서 건설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드론 외에 AI도 활용해 나간다. 예를 들면 ‘심층학습’이라는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건설 현장의 노동자 개개인이 헬멧을 쓰고 있는지의 여부 등 안전 대책 상황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이미지 해석을 통해 자동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작업자가 실수로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갔는지의 여부도 분석할 수 있다.

메타워터가 선진기술의 도입으로 업무 운영의 효율화를 서두르는 이유는, 주력 사업인 물처리 시설 운영에서 국내의 유저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08년에 약 1억 2,800만명이었던 일본의 인구는 50년대에는 1억명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고정비용이 늘어나는 수도 사업에서 채산 악화가 가속될 공산이 크다.

나카무라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상하수도 사업의 채산성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의 도입이 필수다”라고 말한다.

메타워터의 18년 3월기의 매출은 1,109억엔, 영업이익은 67억엔이다. 18년 3월기를 최종연도로 하는 3개년 중기 계획에서 목표한 영업 이익 100억엔에는 미치지 못했다. 새로운 중기 계획에서는 최종연도인 21년 3월기의 영업이익 목표를 90억엔으로 낮추는 등 수익 환경은 좋지 않다.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드론이나 AI를 사용한 발본적인 비용 구조의 재고가 급선무라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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