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0도 카메라와 VR로 여행 기분을 낸다 -- RICOH와 NUR*VE, 모의 체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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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6.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12 10:09:52
- 조회수521
스타트업 X
360도 카메라와 VR로 여행 기분을 낸다
RICOH와 NUR*VE, 모의 체험으로 고객 지원
리코는 가상현실(VR) 개발업체 NUR*VE(도쿄)와 협력해 부동산업계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고객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360도 카메라와 VR,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부동산과 여행을 미리 경험하는 모의 체험이 가능하도록 한다. 리코는 자사 기술과 스타트업기업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법인용 용도를 개척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을 현재의 3,000개사에서 2019년에 4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리코는 자사의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부동산 등의 영상을 소비지가 알기 쉽도록 편집해 고객사의 앱사이트에 올리는 법인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NUR*VE의 VR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가 영상이 촬영된 장소에 있는 듯한 가상 체험을 점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마련. 점포 직원들도 함께 같은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VR의 고글은 머리에 쓰는 타입이 주류이지만, 점포 등에서는 위생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의외로 많다. NUR*VE의 시스템은 눈 앞에 고글을 대고 그 안을 보는 타입으로, 소비자가 위화감 없이 구경할 수 있다. 일반 서비스 요금에 월 2만엔(소비세 별도)를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리코는 2013년에 처음으로 브랜드 ‘세타(Theta)’로 360도 카메라를 발매했다. 니콘과 삼성전자도 360도 카메라를 2016년경부터 연이어 시장에 투입. 현재는 중국의 신흥기업들의 대두로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중국의 선전 아라시비전(선전 시)은 세계 10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리코는 세타 본체 판매뿐만이 아닌, 제품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들의 수요를 개척해나간다. 촬영된 영상 편집과 클라우드에 공유할 수 있는 앱 제공을 3월부터 시작하고 있는 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해 보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360도 카메라의 잠재 수요는 많다. 리서치회사,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도쿄)의 조사에 따르면, 360도 카메라의 세계 시장은 2025년에 324만대로 2016년보다 5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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