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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쓰의 사이버 방위 -- 이스라엘발 2사와 제휴, 군사기술의 민간 이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5.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5-29 16:29:29
  • 조회수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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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쓰의 사이버 방위
이스라엘발 2사와 제휴, 군사기술의 민간 이전

후지쓰가 사이버 방위 분야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 이스라엘의 2사와 제휴를 체결하였다. 이스라엘은 군사기술에 바탕을 둔 IT나 사이버 분야에 정통한 인재가 풍부하며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전세계에서 국가나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타사 기술의 반영을 서두른다.

후지쓰가 제휴를 맺은 회사는 ‘Cybereason’과 ‘IntSights Cyber Intelligence’의 2사다. 모두 현재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원래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기업이다. 이스라엘은 군사기술의 민간이전과 창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이버 분야나 AI, 자율주행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최근에 유력기업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후지쓰는 제휴를 통해 관련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여 2019년에 세계에서의 사이버 방위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매출 3,000억엔을 목표하고 있다.

사이버리즌은 공격을 받은 단말의 작동과 공격자의 움직임을 AI로 분석하여 미연에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 서비스와 후지쓰의 엔지니어에 의한 24시간 서포트를 고객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트와는 일반인이 액세스하기 곤란한 웹 영역에서의 공격 정보를 수집하는 서비스에서 협업하고 있다. 인사이트가 수집한 데이터에서 후지쓰가 고객 기업에게 대응한 위협정보를 추출∙분석한다. 9월 무렵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검토한다.

텔레워크 등 오피스 밖에서의 업무나 클라우드 활용의 증가로 기업의 시스템이 인터넷으로 외부와 연결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과 맞물려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위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만약 사이버 공격이 금융기관이나 원자력발전 등의 인프라설비를 대상으로 한다면 국가의 안정을 흔드는 사태로도 이어질 수 있다.

후지쓰 글로벌 사이버시큐리티 부문의 오하마(大浜) 책임자는 “일본에서는 20년의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한다.

후지쓰는 사이버공격사업을 글로벌강화사업으로 삼는다. 최근에는 유럽이나 미국 실리콘밸리의 거점에서 자사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 제휴처를 찾는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 발굴에 주력해 왔다. 이번 제휴처도 그러한 체제 강화 속에서 발견한 회사라고 한다. 일정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오하마 씨는 “사이버 방위를 전개하는 기업은 다수 있다. 또한 기술이 점점 범용화되고 있는 분야다. 유력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타사와의 차별화와 서비스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해 나간다”라고 말한다.

사이버 방위 이외에도 IT, 드론, 자율주행과 같은 성장분야에 관한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제휴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캐논은 이스라엘의 이미지해석소프트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 감시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해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채용한다. 프랑스 르노∙닛산자동차연합과 마루베니는 이스라엘에 거점을 마련, 스타트업 기업 등과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효율화한다. 이스라엘 기업의 독자적인 기술에 뜨거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 이스라엘 기업과의 제휴 움직임

후지쓰

사이버 방위 분야에서 2사와 제휴. AI를 통한 사전 공격 감지 서비스 등에서 협업

캐논

이미지해석 소프트 회사를 인수. 특정 인물 등의 특징을 입력하면 해당하는 대상이 비친 장면만을 추출하는 기술을 채용

덴소

이스라엘에서 첨단기술에 관한 연구 개발을 개시

마루베니

신흥기업과의 제휴를 추진하는 거점을 이스라엘에 설치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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