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초로 민간 로켓 발사에 성공 -- 원스페이스, 기존 비용의 1/3 이하로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5.1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5-25 17:34:47
- 조회수504
중국 최초로 민간 로켓 발사에 성공
원스페이스, 기존 비용의 1/3 이하로
중국의 민간 로켓 벤처기업, 원스페이스(One Space, 零壹空間科技)는 17일, 소형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군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서 민간 기업의 상업용 로켓이 발사된 것은 처음이다. 기존의 3분의 1이하라고 하는 낮은 비용을 무기로 하는 중국 벤처기업의 참여로 로켓을 둘러싼 국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원스페이스가 내몽고 자치구에서 발사한 것은 소형 로켓 ‘OS-X 충칭량장즈싱(重慶兩江之星)’. 길이 9m, 무게 7.2톤이다. 오전 7시 33분(일본 시간 오전 8시 33분)에 발사, 5분 후에 예정된 지역에 낙하했다. 최고 고도는 38.7km, 비행 거리는 273km로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이번 시험 발사의 성공으로 올해 말에는 대기권과 우주 공간의 경계인 고도 100km 이상, 무게 500kg 이하의 소형 위성을 우주 공간으로 운반할 수 있는 소형 로켓, ‘OS-M’를 발사. 앞으로 2020년까지 50회의 발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원스페이스의 무기는 낮은 비용이다. 1회 발사 비용은 500만달러(약 5억 5,000만엔) 이하로, 국제 가격의 3분의 1 이하를 상정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벤처기업 등 민간 기업의 우주 비즈니스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소형 로켓 등으로 발사되는 초소형 위성의 세계 수요는 2023년에 460기로, 2016년의 4.6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Rocket Lab은 1월, 소형 로켓의 두 번째 시험 발사를 실시.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도 2월에 소형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캐논전자 등은 지금까지의 실적을 활용한 로켓을 자체 제작할 방침이다.
원스페이스는 슈(舒) CEO가 2015년에 설립. CEO는 미국 스페이스X의 머스크 CEO의 중국 버전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32세의 젊은 경영인이다. 이미 중국 내 유력 펀드회사로부터 5억위안(약 90억엔)을 조달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