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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7사, 세계 판매대수 증가 -- 4사는 영업이익 증가, 2018년 3월 결산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5.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5-21 15:00:55
  • 조회수484

승용차 7사, 세계 판매대수 증가
4사는 영업이익 증가

승용차 7사(도요타, 닛산, 혼다, 스즈키, 마쓰다, 미쓰비시, 스바루)의 2018년 3월기 연결결산이 14일까지 전부 공개되었다. 그 중 4사는 영업이익이 증가하였고 7사 모두 세계 판매가 증가하였다. 엔저의 영향도 있었다. 한편, 19년 3월기는 세계 판매는 증가하지만 엔고와 원자재비의 증가가 역풍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늘리는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현재의 수요 확보와 미래에 대한 대비라는 공수를 얼마나 잘 조율하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다.

14일, 18년 3월기 연결결산을 발표한 닛산자동차는 수입증가∙영업이익감소였다. 완성차 검사문제 등의 비용부담이 컸다. 18년 3월기 도요타자동차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6.2% 증가한 2조 4,939억엔으로 6개월만에 과거 최고를 경신. 달러당 환율이 3엔 엔화가치가 하락한 111엔이 되면서 영업이익을 2,650억엔 끌어올렸다. 또한 원가도 개선되면서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멈추지 않는 도요타의 개선 노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결산”이라고 하였다.

스즈키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 시장이 호조. 미쓰비시자동차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중국 시장이 신장하면서 각각 세계 판매가 2자릿수 신장하였다. 혼다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 효과도 있어 당기 이익이 1조엔을 넘었다.

19년 3월기는 6사가 영업이익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역풍은 엔고다. 도요타나 혼다는 달러 당 전기 대비 6엔 엔화가치가 오른 105엔으로 설정, 도요타는 2,300억엔, 혼다는 2,070억엔의 영업이익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원자재비 급등도 과제다. 스바루는 영업이익이 285억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판매장려금(인센티브)이 증가하면서 각 사의 수익 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다. 닛산의 니사카와(西川) 사장은 “중기적으로는 미국에서 판매대수 증가와 이익의 양립을 노리고 있지만 우선은 수익성 개선을 우선한다. 인센티브를 무모하게 늘리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장래를 내다본 투자도 활발하다. 도요타는 연구개발비로 과거 최고인 1조 800억엔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 35%를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에 충당한다. 마쓰다는 미국의 판매 서비스망 확충을 위해 투자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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