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채소 수확량, 빅데이터로 예측 -- JA전농, 이번 가을에 양상추로 실증실험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5.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8-05-10 09:55:53
  • Pageview639

채소 수확량, 빅데이터로 예측
JA전농, 이번 가을에 양상추로 실증실험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는 빅데이터를 사용하여 채소의 수확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채소의 종류와 산지 별로 날씨에 따른 생육상황 데이터를 분석한다. 분석을 통해 일정기간 후의 수확량을 예측하여 업체나 소매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가을에 양상추로 실증실험을 시작하여 2021년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업소용 대형 야채 도매상인 델리카푸드홀딩스와 국립연구개발기관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가 공동으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번 가을부터 파종하기 시작하는 간토지방의 양상추를 대상으로 실증실험을 실시한다.

예측 시스템에 재배 면적과 위치, 양상추를 파종한 날 등을 입력한다. 현지의 기온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가면 최종 수확 2주 전에 수확량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양상추를 대상으로 실증실험을 시행한 뒤, 예측 시스템을 도입할 산지나 농산물을 넓혀나간다.

외식이나 반찬 등의 대형 요식업체용 채소는 수확 전에 연중 가격과 수량을 결정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 계약은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지만 농사가 잘 되지 않으면 채산이 맞지 않는 위험이 발생한다. 현재는 흉작 시에는 계약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도매업자가 전국의 시장에서 고가로 구입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2주 후의 수확량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면 싸게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부족할 때는 수입으로 수량을 조정할 수도 있다. 계약을 확실하게 이행하면 야채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JA전농은 기대하고 있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