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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공급망, 산업계 움직임 본격화 -- 일본의 기술, 세계 견인 / 저비용화가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5.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8-05-10 09:54:18
  • Pageview650

수소 공급망, 산업계 움직임 본격화
일본의 기술, 세계 견인 / 저비용화가 최대 과제

1차 에너지의 90% 이상을 해외의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 에너지 안전보장의 확보와 온실효과 가스배출 삭감을 양립하는 유력한 자원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수소다. 일본은 연료전지자동차(FCV) 등의 기술로 세계 최첨단을 달리고 있으며, 2017년 말에 책정된 정부의 ‘수소기본전략’에서는 수소기술로 세계의 카본프리를 견인하는 계획이 제시되어 있다. 이번 여름에 개정을 목표하고 있는 에너지기본계획의 골자에도 수소 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산업계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4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갈탄수소 서플라이체인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식전이 열렸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를 비롯하여 일본과 호주 양국에서 고위급의 관민 관계자가 참석,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긴밀하게 연계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호주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가와사키중공업이나 J파워(전원개발), 이와타니산업, 마루베니, 호주 AGL에너지의 5사가 컨소시엄을 만들어 호주의 갈탄으로 제조된 수소를 액화하여 일본으로 수송하는 공급망의 구축에서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이산화탄소분리회수∙저류(CCS)기술과 조합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프리 수소라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갈탄 가채 매장량은 추계 약 2,000억톤. 일본의 총 발전량의 약 240년분에 상당한다. 그러나 갈탄에는 많은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중량 당 칼로리가 낮다. 수송에 적합하지 않은데다 자연발화하기 때문에 용도는 한정적이었다.

중핵 멤버인 가와사키중공업 기술개발본부의 하라다(原田) 부본부장은 “갈탄을 유효하게 활용하여 클린에너지의 원천인 수소를 제조함으로써 양국에 이익을 초래한다”라고 의의를 강조한다. 20년대 중반까지 상용화를 위한 실증실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정부는 수소를 재생가능에너지와 같이 새로운 에너지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대 과제는 저비용화다. 갈탄 등 저가의 원료에서 대량의 수소를 제조∙수송하기 위한 공급망 구축이, ‘공급’ 측면과 FCV나 수소발전 등 ‘이용’ 측면의 기술개발을 강력하게 후원한다. 이를 통해 이르면 2050년에 가솔린이나 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정도의 비용을 실현하는 것이 수소기본전략의 핵심이다.

▶수소기본전략 시나리오

 

현재

2030년

2050년

참고

수소 조달량

0.02만톤

30만톤

1,000만톤+α

천연가스 수입량 연 8,500만톤

수소 가격

~100엔/N㎥

30엔/N㎥

20엔/N㎥

동(同) 수입가격 16엔/N㎥

발전단가

기술개발단계

17엔/kWh

12엔/kWh

LNG화력발전 12엔/kWh

수소 스테이션

100곳

900곳 상당

가솔린스탠드 대체

가솔린스탠드 3만 1,500곳

FCV

2,000대

80만대

가솔린차를 대체

승용차 대수 6,200만대

FC 버스

2대

1,200대

FC 포크리프트

40대

1만대

Ene-Farm
(가정용 연료전지)

22만대

530만대

가정 기존 에너지시스템 대체

세대수 5,300만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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