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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전기자동차(EV) 투입가능한 체제로 -- 환경규제강화에 대비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1.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6-11-16 16:59:23
  • Pageview405

도요타, 전기자동차(EV) 투입가능한 체제로
부사장 표명, 환경규제강화에 대비


도요타자동차의 이지치 부사장은 8일 기사회견에서「EV의 투입을 검토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싶다」고 정식으로 표명했다. 도요타는 배기가스가 없는 Zero Emission 차량으로 연료전지차(FCV)의 개발을 우선시해 왔다. EV의 개발도 확충하여 세계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한다.

이지치 부사장은 Zero Emission 차량에 대해「최고의 에코카는 FCV라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하는 한편으로「지역마다 에너지 과제나 인프라 정비 상황이 다르다」며, EV와의 공동 추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2017년에도 EV의 기획이나 개발을 담당하는 사내 조직을 발족시킨다.

도요타는 지금까지 배터리의 성능이나 비용, 충전시간이 보급의 방해가 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배터리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독일의 폭스바겐(VW)의 배기가스 문제가 계기가 되어 유럽을 중심으로 EV로의 선회가 가속화되고 있다」(도요타 간부)고 판단. 환경변화에 맞춰 EV개발을 가속한다.

과제는 개발에 필요한 인원이나 비용의 확보다. 도요타의 이번 분기 연구개발비는 1조 700억 엔으로 예상된다. 일본기업으로서는 최고수준이지만, 라이벌인 VW는 약 1조 3500억 엔(15년 12월기 실적)을 투자했다. 차세대 기술개발을 둘러싼 부담은 커지고 있다.

개발의 열쇠를 쥐는 것은 효율화와 외부연계다. 도요타는 타사에 앞선 하이브리드차(HV)를 통해 후지중공업, 마쓰다, 닛산자동차 등에 기간부품을 공급하고, 보급과 대량생산 효과에 따른 비용 저감을 도모해 왔다. EV 분야에서는 마쓰다가 도요타와의 연계를 표명하고 있다. 원만한 제휴를 통해 부담을 분산하면서 성장으로 연결하는 뛰어난 수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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