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점에 AI, 고객 분석에 활용 -- 테쿠무즈, 무인결제/ 히타치, 판촉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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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4.1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23 22:14:45
- 조회수423
소매점에 AI, 고객 분석에 활용
테쿠무즈, 무인결제/ 히타치, 판촉 최적화
카메라로 사람의 움직임을 관측하여, 소매점의 무인결제나 점포 설계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시스템 벤처기업인 테쿠무즈(tkmes, 나고야시)는 고객이 구입하는 상품을 카메라로 판별하여 무인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2018년 내에 제품화한다. 히타치제작소는 사람의 동작을 세심하게 분석하여 매장 내 동선의 최적화와 광고 표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얼굴인증으로 원활한 결제 --
테쿠무즈의 시스템은 우선 편의점 등의 매장 안에서 복수의 카메라로 고객을 촬영한다. 영상을 통해 고객이 상품을 바구니에 담으면 AI가 ‘구입할 상품’으로 판단하여 시스템 안의 쇼핑 카트에 추가한다.
AI는 고객의 손의 움직임이나 상품의 진열 장소도 관측하여 고객이 상품을 선반에 돌려놓으면 ‘구입을 취소했다’라고 판단하여 카트에서 삭제한다.
관광지의 기념품매장처럼 상품을 평면 선반에 진열한 경우는 매장 천장의 네 귀퉁이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사각지대를 없앤다. 진열 선반이 여러 개 있는 경우는 사각지대가 생기게 된다. AI서비스개발부의 오자키(大崎) 씨는 “카메라를 늘리거나 선반의 배치를 연구하여 대응한다”라고 설명한다.
지불은 고객이 등록한 카드나 현금, 가상통화 모두 가능하다. 지불은 모두 얼굴인증에 의한 셀프 계산대를 계획하고 있다. 고객은 얼굴사진을 등록해 두면 매장에 설치한 태블릿 단말로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태블릿의 카메라에 고객의 얼굴이 비치면 그 고객의 카트에 들어 있는 상품일람과 합계금액을 화면에 표시한다. 고객이 ‘구입’버튼을 누르면 결제가 종료되는 시스템이다.
상품의 바코드를 적외선카메라에 갖다 댈 필요가 없고, IC태그를 판독하는 시스템과 비교해도 원활한 지불이 가능하다. 도입비용도 IC태크 시스템의 3분의 1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오자키 씨는 “테마파크의 기념품매장 등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이르면 18년 중반에 도입될 전망이다”라고 말한다.
매장에 들어올 때도 얼굴인증을 한다. 얼굴사진을 등록한 사람이 방문하면 입구에 설치한 카메라의 영상을 바탕으로 얼굴인증을 실행하여 자동으로 문을 연다.
-- 고객에 맞춘 추천광고 표시 --
히타치제작소는 방범카메라용으로 개발한 사람의 행동패턴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소매점의 판촉에 활용한다. 카메라에 비친 인물의 속성과 행동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 판매한다.
성별이나 연령층, 복장, 소지품 등 12종류 100개 항목 이상의 외형상의 특징과 ‘걷거나 달리거나 앉은 모습’ 등 10개 항목의 동작 특징을 AI가 실시간으로 판별하여 그 사람의 경로를 추적한다.
방문고객의 경향이나 동선을 분석하여 매장 설계에 활용하거나 매장 안의 디지털 간판(Digital Signage)에 고객의 속성에 맞춘 광고를 표시하는 등의 용도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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