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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의 CO₂ 활용 -- 스미토모화학, 닭 사료 첨가물의 부원료로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4.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23 22:05:50
  • 조회수651

석탄화력의 CO₂ 활용
스미토모화학, 닭 사료 첨가물의 부원료로

스미토모화학은 자회사가 운영하는 에히메현 니하마시의 석탄화력발전소 안에 이산화탄소(CO₂)의 분리 회수 플랜트를 신설한다. 이 발전소 주변에 건설 중인 닭 사료 첨가물의 신공장에 부원료로 CO₂를 공급한다. 신공장은 2018년 가을에 가동 예정이다. 석탄화력은 지구온난화의 관점에서 비난 받지만, CO₂를 화학품 제조에 유효하게 활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의 확립을 목표로 한다. 화학은 철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기에 자원의 효율 이용을 추구하려는 체제가 요구된다.

스미토모화학은 자회사인 스미토모공동전력의 석탄화력발전소 안에 CO₂ 분리 회수 플랜트를 신설한다. 연간 약 5만톤의 CO₂ 회수 능력을 가지며 투자액은 20억~30억엔이다.

니하마니시화력발전소의 3호기에서 나오는 CO₂는 배기가스 전체의 약 13%이다. 거기에서 고순도 CO₂를 만들어 스미토모화학의 에히메공장에서 건설 중인 닭 사료 첨가물 ‘메티오닌’의 제조 설비에 배관을 통해 보낸다.

메티오닌의 생산에는 CO₂가 필요해 기존에는 액화석유가스(LPG) 등을 개질해 CO₂를 만들고 있었다. 석탄화력 유래의 CO₂를 화학품 부원료로 이용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메티오닌의 신공장은 2018년 여름까지 완공해 그 해 가을 운전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 투자액은 약 500억엔으로 일본 국내에 있어서 단일 플랜트에 대한 투자로서는 사상 최대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으로 인해 식육문화가 확산되어 양계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는 닭 사료 첨가물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화학업계에서는 공장에서 배출한 CO₂의 활용이 추진된다. 쇼와덴코는 오이타콤비나트의 석유 화학 플랜트에서 회수한 CO₂를 바탕으로 식료∙식품용 등의 액화산화가스를 제조하는 설비를 2018년 안에 가동시킨다.

타이요닛폰산소도 같은 그룹인 미쓰비시케미칼의 미즈시마사업소에서 똑 같은 설비를 2017년 11월에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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