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진료’ 기업이 지원 -- 스미토모상사가 출자, 고령화로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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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4.1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8-04-19 21:13:35
- Pageview404
‘온라인 진료’ 기업이 지원
스미토모상사가 출자, 고령화로 수요 증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떨어진 장소의 환자를 의사가 진단하는 온라인 진료의 보험 적용이 4월에 시작되었다. 고령 등으로 쉽게 통원을 할 수 없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을 보고 손쉽게 진찰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다. 스미토모상사가 벤처기업에게 출자하는 등 온라인 진료를 ‘성장시장’으로 보고 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업무에 기업에 잇따라 참가하고 있다.
“대면 진료와 차이가 없는 정도이다.”라고 2017년 7월에 온라인을 이용한 원격 진료를 시작한 오노내과진료소의 오노(小野) 원장은 말한다.
온라인 진료는 화상 채팅으로 의사가 환자와 대화하면서 진료하는 구조이다. 진료를 받는 환자는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일시를 예약한다. 증상이 악화됐다, 약이 다 떨어졌다 등 진찰을 받고 싶은 이유를 입력한다.
입력한 데이터는 의사에게 보내진다. 환자는 진료 시에 증상을 설명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는 등 통원 회수가 줄고 병원에서의 대기 시간도 없다. 앱으로는 매일매일 혈압 등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의사에게 있어서도 “진료에 전념할 수 있다.”(오노 원장)는 것이 메리트다.
오노내과의 온라인 진료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스미토모상사가 3월 말에 5억엔 출자한 인테그리티 헬스케어이다. 스미토모상사 등 2개 사로부터 합계 7억 5천만엔을 조달했다.
인테그리티 헬스케어는 조달 자금을 시스템의 기능 확충 등의 투자에 충당하고 온라인 진료를 시작하는 병원으로의 시스템 도입을 제안한다. 기업의 건강진단 후의 진찰 지원 등도 검토한다. 스미토모상사는 헬스케어 사업부를 4월에 설립해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 보험 적용을 계기로 확대가 예상되는 관련 시장 공략을 노린다.
1년 동안 사용하는 의료비 총액인 국민의료비는 40조엔을 넘어 ‘단카이 세대(일본의 베이비붐 세대)’가 모두 75세 이상이 되는 2025년에는 60조엔 가까이까지 치솟을 거라고 예상한다. 온라인 진료는 생활습관병 등으로 빈번하게 통원하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만이 아닌 진료를 효율화하여 의료비 상승 억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지만 통원이 어려운 환자는 고령화 및 과소화가 진행되는 지방에서 향후 유독 증가할 거라고 보여진다. 때문에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 비율이 30%를 넘는 니이가타현의 호쿠에쓰은행은 2017년 말 원격 진료 서비스인 메들리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지역의료의 편의성을 높임과 함께 거래처의 병원 경영 효율화로 연결하려는 생각이다.
원격 진료가 사실상 허가된 것은 2015년이다. 그때까지 의사법은 의사가 환자와 대면하여 진료하는 것을 요구하여, 벽지 등을 빼고 원칙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석되어 왔다. 일본 정부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원격 진료를 폭 넓게 인정하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의료 보수의 2018년 개정에서 온라인 진료비를 신설해 의료기관을 지원하도록 만들었다.
온라인 진료는 아직 모색 단계로 과제도 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처방전을 얻을 수 있으면 약을 받기만 할 뿐 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의식이 옅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대면과 비교해 진료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후생노동성은 올해 3월 말에 발표한 실시지침에서 ①초진은 대면이 원칙, ②환자가 실시를 요구하는 경우, ③필요한 경우에는 대면으로 전환 이라는 원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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