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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의 국제연계 움직임, 협조와 경쟁 (2) -- 갈라파고스화를 방지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1-16 16:30:58
  • Pageview806

IoT의 국제연계 움직임, 협조와 경쟁 (2)
갈라파고스화를 방지해야 한다.

-- 일본의 반격 --
IoT의 국제 표준화 활동에서 독일과 일본, 미국과 일본의 국제연계가 시작되었다. 단, 일본에게 주도권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 이유 중 한가지가 「컨셉트」만들기이다.

독일이 내세우는 IoT의 추진정책 「인더스트리얼 4.0」, 미국이 만든 개념 「인더스트리얼 인터넷」. 그 둘 다 전세계에 걸쳐서, 우군 만들기를 추진해 왔다. 각종 사물이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IoT의 세계에서는, 많은 우군을 가지고 있는 쪽이 우위에 서기 때문이다.

일본의 역습도 시작되었다. 인더스트리얼 밸류체인 이니셔티브(IVI)는 「관대한 표준」과 「인간주역의 IoT」를 내세우고, 2015년 봄에 출범했다. 카와사키중공업과 코마츠, 혼다, 미쯔비시전기 등 대형 제조업체만으로 60개사가 넘게 가입하는 등, 많은 찬동을 얻었다. 이사장인 니시오카 호세이대학 교수는 “미국과 독일의 IoT추진단체와 어깨를 견주고 싶다.” 라고 말하며 기세가 당당하다.

-- 용어의 표준화 --
경제단체연합과 문부과학성은 스마트사회 「소사이어티 5.0」을 제창했다. 저출산 고령화 등 일본의 사회문제해결에 IoT와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다. 정부의 성장전략에도 이 개념이 침투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본과 구미의 차이는 「언어의 표준화」에 있다. 야마모토 도쿄경제대학교수는 IoT로 선행하는 독일에 대해서 “서플라이 체인 전체에서 용어가 통일되어 있다.” 라고 말한다. 직업교육이 충실한 독일에서는 “젊은이들이 표준화 된 언어로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야마모토 교수)

한편 일본에서는 직업교육은 기업의 현장에게 맡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사업소 마다 용어가 다른 경우도 빈번하게 있다.

언어의 통일성의 결여는, 컨셉트라고 하는 전체를 관철하는 사상을 곤란하게 한다. 그것만이 아니라 공장과 플랜트, 수도사업 등 모든 IoT실증사업에서도, 사업소끼리의 용어사용이 다르고, 데이터의 상호활용을 저해하고 있다.

-- 세계와 동조를 --
IVI는 올 가을에 회원기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제적인 움직임과 동조하고, 갈라파고스화를 방지해야 한다.” 라는 요망이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IVI 안과 일본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하는 의견도 나왔다. 표준화의 대상은 기술만이 아니다.

단, “독일은 컨셉트 만들기는 잘하지만, 구체적인 사례 만들기는 일본이 더 잘한다.”라고 지적하는 관계자도 있다. 컨셉트 만들기가 서투른 일본에게도 역습의 여지는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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