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의료용 ‘HAL’, 2S사이즈 추가
사이버다인, 어린이 등 키 작은 사람용

사이버다인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로봇슈트 ‘HAL 의료용 다리 타입’의 2S사이즈의 제품화를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키 100cm에서 150cm의 사람에게 대응하며, 사이즈로 보면 S, M, L, X에 이어지는 다섯 번째 타입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키나 다양한 세대의 사람이 HAL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S사이즈는 기존의 의료용 HAL과 마찬가지로 다리에 장착하는 의료기기로서 척수성 근위축증이나 근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 등 난치병 환자의 보행 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다. 우선은 일본에서 제공하며, 순차적으로 독일이나 미국에서 판매한다. 미국에서는 척수 손상의 치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의료용 HAL을 사용한 의료가 보급되는 가운데, 체구가 작은 사람이나 아이가 장착할 수 있는 크기의 HAL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사이즈의 종류를 늘림으로써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인다.

HAL은 신체를 움직이려고 할 때 발생하는 약한 생체전위신호를 피부 표면을 통해 감지하여 장착자의 움직임을 개선, 보조, 확장, 재생한다. 2013년에 유럽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하였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의료기기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한쪽 다리에 장착하는 타입도 의료기기 승인을 위해 현재 의사 주도로 임상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일본에서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활용, 미국에서는 척수 손상의 치료 등에 활용하는 등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