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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협의회, 출범 1년만에 존재감 향상 -- 독 보쉬 등 11개사 참가, 체재 확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4.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11 21:22:04
  • 조회수526

수소협의회, 출범 1년만에 존재감 향상
독일 보쉬 등 11개 사 참가, 체재 확대중

도요타자동차 및 혼다, 독일 다임러, 프랑스 에어리퀴드 등이 2017년 1월에 설립한 ‘수소협의회’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 정부에게 호소해 수소 충전소의 정비 촉진으로 연결시켰으며, 독일 보쉬 등 11개 사가 새로이 참가해 약 40개 사 체제로 확대했다. 활동 및 조직을 내실화하여 연료전지차(FCV)의 보급 등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시도를 적극적으로 펼친다.

수소협의회는 지구 온난화 대책의 국제 규범 ‘파리 협정’의 실현을 위해 2017년 1월에 운송 기기 업체 및 대형 에너지 회사 등의 글로벌 기업 13개 사로 출범했다.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목표로 수소를 에너지로 이용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정부에는 수소 활용의 유용성을 설파해 한국에서는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310개로 정비∙확충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에어리퀴드와 함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2월에 신형 FCV ‘넥쏘’를 베이스 차량으로 한 자율주행의 시험 주행을 현지에서 실시해 홍보하는 등, 수소 사회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 수소협의회의 일본 관계자는 “(일본기업의)시장으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FCV의 시장 형성에 협력해나간다.”고 말한다. 수소 사회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FCV의 보급에는 인프라 정비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 계속 호소할 의향이다.

출범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수소협의회는 조직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범 시에는 13개 사였지만 2017년 안에 찬조 회원도 포함해 28개 사까지 증가해 3월에는 보쉬 및 미국 3M, JXTG에너지, 마루베니 등이 추가되어 합계 39개 사에 달했다. 공동 의장인 에어리퀴드의 브느아 포티에 회장은 “수소 도입에 노력하는 리딩 컴퍼니가 전 세계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KPMG 인터내셔널이 실시한 ‘2018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 조사’에 따르면, 2025년까지의 주요 트렌드는 ‘FCV’가 2017년 조사와 비교해 5포인트 상승해 1위에 올라 자동차 관련 기업의 간부의 52%가 ‘몹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2위는 ‘커넥티드카 기술’, 3위가 ‘전기차(EV)’로, FCV에 대한 높은 주목도를 보여주었다.

다만,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로써 2014년 12월에 FCV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판한 도요타도, FCV의 보급은 장기전을 각오하고 전개하고 있다. ‘FCV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관련 기업 및 정부를 어디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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