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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카메라로 3D지도 제작 -- ‘Slush Tokyo’, 미국 Artisense사 최우수상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3.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05 22:54:03
  • 조회수608

일반 카메라로 3D지도 제작
‘Slush Tokyo 2018’, 미국 Artisense사 최우수상

3D지도를 만드는 미국 아티센스(Artisense, 캘리포니아주)가 29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모델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자동차에 설치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처리, 오차 1cm이하의 정밀한 지도를 만든다.

28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Slush Tokyo 2018’. 첫날인 28일에는 가상통화 등에 관한 강연과 패널토론, 29일에는 사업모델 콘테스트 결승전이 열렸다. 80개 회사 가운데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이 아티센스다.

“적당한 카메라만 장착하면 아무 차라도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아티센스의 일본 사업 책임자인 Tim Miksche 씨는 자사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지도를 제작할 때는 GPS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장소에서는 현재 위치를 알기 어렵다. 그런 이유로 정밀함이 요구되는 자율주행용 3D지도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 구글은 3D지도를 만들기 위해 카메라를 탑재한 자동차를 주행시킨다. 아티센스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지만 카메라는 고성능이 아니어도 된다. 아티센스는 독일 뮌헨공과대학발 스타트업 기업이다. AI를 사용한 이미지분석 기술에 뛰어나며,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카메라 영상으로도 고정밀도 3D지도를 만들 수 있다.

3D지도는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하다. 특정 기업이 독점∙과점화하면 이용료가 비싸질 우려가 있다. 아티센스의 Miksche 씨는 “우리는 지도 제작의 민주화를 추진하고 싶다”라며, 대형 IT기업에 의한 데이터 독점 문제도 의식하고 있다.

실적은 지금부터지만 미국 벤처캐피털 Plug and Play 일본법인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Miksche 씨에 따르면 일본에서 콜택시 회사 등과 실증 실험을 시행한다고 한다. 여름 전에 일본법인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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