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채용∙취직 최전선(하): 학생 적성판단에 활용 -- 디스코 사장 니도메 마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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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3.2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05 09:17:58
- 조회수552
AI 채용∙취직의 최전선 (하)
학생 적성 판단에 활용
디스코 사장 니도메 마사로 인터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기업의 채용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전형에 AI를 도입하는 메리트는 무엇입니까?
→전형 기간의 단축 및 일손부족의 영향으로 채용 담당자의 부하가 커지고 있는 한편, 기업은 ‘근무방식 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담당자는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 서류 전형 일부라도 AI화할 수 있다면 단순한 처리 업무를 줄일 수 있다.
AI 활용은 지금까지 인재 채용에서 사용되어 온 검색 기능 및 인재 추천 서비스 등과 무엇이 다릅니까?
→아직 그 차이는 명확하지 않다.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AI도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 사람이 불가능했던 인재 채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 다만 일반적인 AI는 어디까지나 도구이며 정밀한 인재 추천 서비스 중 하나이다.
한편으로 학생 측의 취업활동에 있어서 AI의 활용은 추진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정확한 적성 판단을 실행하는 도구는 될 수 있다. 유소년 기의 개인정보 등도 활용하면 정확도도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그 적성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 적성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참고정보로써 활용해야 할 것이다. (AI의)사용 방법도 포함해 논의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현재 하고 싶은 일이 정해지지 않는 학생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AI가 일을 선택해주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부정은 하지 않는다. 지금 기술적으로도 고성능 AI가 등장해 학생도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AI 원주민’ 세대가 다수를 차지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AI에 취업 자리를 맡기는 것은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째서입니까?
→정확한 적성 및 취업 자리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기부터 적성 및 학교 성적 등을 계속적으로 추적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번의 실패가 그 후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세계가 되어 미래의 노력으로 능력 차를 좁힐 수 있는 여지가 없어져 버린다. 고수명을 내다본 ‘인생 100년 시대’라고 불리고 있지만 이에 역행하는 생각이다. 과거의 실적만이 아닌 미래의 가능성 및 변동요소를 가치로 파악해야 하며 AI가 그러한 부분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은 지금은 불가능하다.
기자의 눈
학교 등도 끌어들여 논의를
채용∙취직이라는 인간끼리 주고받고 있던 작업에 AI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생 측이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태어난 때부터 AI를 이용하는 세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AI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면서 적절하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및 학생만이 아닌 학교 등도 끌어들인 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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