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졸채용, 내년 봄 9.3% 증가 -- 당사 조사, IT인재 쟁탈전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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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3.2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28 21:19:26
- 조회수476
대졸채용, 내년 봄 9.3% 증가
당사 조사, IT인재 쟁탈전 치열할 듯
일본경제신문이 21일까지 정리한 내년 봄 입사예정인 신졸채용계획조사(1차 집계)에서 주요기업의 대졸 채용은 2018년 봄의 예상 실적에 비해 9.3% 증가할 전망이다. 채용 의욕이 왕성한 제조업이 채용 계획을 늘려 전체의 상승폭이 4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과계열의 채용 계획은 13.8%로 높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를 담당하는 IT(정보기술) 인재의 쟁탈전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 제조업은 9.1% 증가 --
대졸 채용계획은 9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제조업은 9.1% 증가할 것으로 예측, 상승폭은 작년 봄 조사(6.7% 증가)에서 2.4 포인트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 13.0%, 기계가 11.5% 중가로, 작년 봄 조사의 상승폭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부품도 6.5% 증가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에서는 AI 및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를 활용한 제품, 서비스 개발을 위해 IT인재의 쟁탈전이 치열해 지고 있다.
채용계획에 대해서 내정자를 확보한 비율을 나타내는 충족률에 대해서는 이과 계열이 18년도 봄의 96.4%에 머물러있으며, 문과계열은 100.1%를 하회한다. 내년 봄 입사에 대해서도 기업들의 이과 채용 의욕은 강하며 “예년 이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전자기기 대기업)고 한다.
소니는 자율주행용의 센서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이과 계열의 학생을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100명 늘어난 400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 80%를 이과 계열로 채울 예정이다. 이과 계열의 비율은 2018년 봄과 같은 수준. 2018년 봄 입사에서 근무처와 상관없는 코스를 개설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재를 획득하려고 한다.
파나소닉은 2002년 이래, 최대 규모인 700명의 대졸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용의 부품사업 등에 중점 배치를 할 예정이다. 교세라 그룹은 이과 계열의 채용에 약 370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8년 봄보다 116명 늘어난다. 자동차∙부품에서는 아이신 에이 더블류가 이과 계열을 전년 대비 84명 늘어난 230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 산업성은 국내의 IT기술자가 2030년에 약 59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시산하고 있다. “인재의 확보가 최대의 과제이다”. 이과 계열 채용으로 47명 증가한 370명을 계획하는 일본 전산 그룹의 나가모리(永守) 회장은 이와 같이 지적한다.
업종을 넘어선 IT인재의 쟁탈이 과열하여 고액의 초급을 지불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야후는 30세 이하로 신졸∙기졸(旣卒)과는 상관없이 취업 경력이 없는 입사 희망자에게 초년도부터 연봉 650만엔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2018년 봄의 충족률은 전체에서 96.8%로 작년 조사보다 0.7포인트 상승했으나, 운송 및 건설 등 일손이 부족한 심각한 업종에서는 계획에 크게 못 미치는 기업이 눈에 띈다. 비제조업에서는 일손 확보를 위해 2019년 봄의 채용 계획이 9.4%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졸업 예정자의 채용 면접 선고는 6월부터 본격화한다. 인재 획득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발 빠르게 우수한 인재를 포획하려고 일정을 앞당기는 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 대졸 채용을 둘러싼 주요 특징
- 제조업이 이과 계열의 채용을 확대
- AI 등의 담당자를 신규졸업부터 육성
- 인터넷 기업 등에서 IT 인재의 초급을 올리려는 움직임
- 인재 쟁탈전이 치열, 채용 계획에 못 미치는 기업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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