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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의료 시스템 ‘AI 호스피탈’ 구축 -- 의료기기∙ICT 연계, 암 최적 치료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3.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25 21:57:09
  • 조회수748

차세대 의료 시스템 ‘AI 호스피탈’ 구축
의료기기∙ICT 연계, 암 최적 치료를 지원

일본 정부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 시스템 ‘인공지능(AI) 호스피탈’을 2022년까지 구축한다. 센싱과 의료정보의 디지털화 기술을 사용해 의료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통합한다. AI로 분석하여 병의 진행과 치료 효과 등의 예측, 항암제 등의 적절한 조정을 지원한다. 우선 일본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 영역에서 치료의 패키지화를 추진해 2019년을 기준으로 임상 연구한다.

내각부가 주도하는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SIP)’의 차기 과제로 7월 이후에 연구를 시작한다. 프로젝트 전체로 20억~30억엔을 계상한다. 의료기기와 ICT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할 전망이다.

현재 암 치료는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일률적인 치료를 한 후에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계속 혹은 변경을 의사가 판단한다. 이 기간이 1~3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 낭비를 초래해 조기 치료의 방해가 된다.

AI 호스피탈로는 CT 및 MRI의 영상 데이터, 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지표 데이터 등, 환자 정보를 클라우드화하여 알고리즘을 작성한다.

이로 인해 ‘암 환자 모델’을 사이버 공간 상에 만들어내어 병의 진행과 치료 효과를 예측한다.

마찬가지로 의료 정보에서 ‘명의 모델’을 만들어 항암제의 투여량 조정 판단을 AI가 지원한다. 의사의 경험과 기량에 따른 불균형이 없어져 전국의 의료 기관에서 치료 성적 향상이 기대된다.

나아가 클라우드 상 데이터를 최적으로 분산하는 ‘포그 컴퓨팅’을 활용한다. 병의 진행도 파악과 그에 따른 치료 변경의 제안 등을 실시한다.

미국에서는 복수의 의료기관을 연결해 AI를 활용하여 최적의 의약품, 치료를 선택, 혹은 생체 정보를 이용한 리스크 관리 등으로 입원 일 수 단축을 실현하여 치료비를 절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움직임을 근거로 일본에서도 AI 호스피탈 시스템을 암 영역에서 패키지화하여 다른 질환, 의료기관에서도 전개한다. 미래에는 해외로의 진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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