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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다케다제약 계열사 인수 -- 와코순약공업 2000억엔으로 인수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6.1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1-08 17:39:01
  • Pageview589

후지필름, 다케다제약 계열사 인수
다케다제약의 계열사 와코순약공업 2000억엔으로 인수 결정

후지필름은 다케다제품공업 산하의 시약 계열사인 와코순약공업을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2천억엔 규모가 될 전망으로, 다케다와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와코가 가진 재생의료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로, 기기와 신약개발과 함께 의료사업을 확대한다. 선진국의 고령화로 선단의료분야는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M&A로 인한 사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재생의료와 신약개발을 강화 --
다케다는 와코의 주식의 약 70%를 가지고 있다. 10월에 실시한 최종입찰에는 후지필름과 히타치제작소의 계열사인 히타치화성(化成) , 미국의 투자펀드인 칼라일 그룹으로 세 개의 회사들이 입찰하고 있다.

후지필름의 제시액은 히타치화성이 입찰한 금액을 상회하는 최고액이 되었다. 다케다 측은 최우선교섭을 후지필름에 두는 방침을 알렸다. 월내에 기본합의를 하고, 올해 안에 인수 완료를 목표로 한다.

와코는 연구용시약의 일본 최대 기업으로, 2015년도의 매출액은 약 800억엔이다. 난치병 치료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배성줄기세포(ES세포)와 iPS세포의 배양에 사용되는 시약 등의 유망기술을 가지고 있고, 의료사업을 강화하려 하는 기업과 해외투자펀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지필름은 이미 와코 주식의 10%를 가지고 있다. 다케다는 후지필름의 판매금액은 물론이고, 후지필름과 와코가 기술협력을 하거나, 의약품의 판매루트를 공유 하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X선화상진단장치와 내시경 등 의료기기에 강점을 발휘해 왔지만, 중견제약회사의 후지야마화학공업과 미국의 재생의료 벤처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의료분야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의 인수로 와코의 노하우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암진단, 신흥국의 검사약 시장개척에도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사무기기와 디지털카메라는 시장의 성장이 침체되어 있다. 반면, 후지필름의 헬스케어 분야의 매출액(16년 1분기)은 약 4200억엔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올 봄, 토시바 메디컬 시스템즈의 인수전에서 캐논에게 졌지만, 1조엔의 사업을 목표로 새로운 M&A의 기회를 보고 있다.

대형신약개발을 하기 위해 다케다는 비 주력 사업부문의 매각을 검토하고, 선택과 집중에 나서고 있다. 현재 캐나다의 대형제약회사의 위장약 사업부문을 두고 1조엔 규모의 인수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말에는 영국의 대형제약사에게 호흡기약 사업부를 매각했다. 매각으로 얻은 자금을 유망한 약을 가진 기업의 인수와 연구개발에 충당하고 있다.

세계에서 제약회사들의 대규모 M&A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화이자는 8월, 미국의 대형 바이오 의약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암 치료약 개발에 14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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