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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기업, 고마쓰 (1) : 100년 기업 ‘제 2막’ 시동 -- ICT로 건설 현장 지원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3.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3-13 17:23:06
  • Pageview633

도전하는 기업 – 고마쓰 (1)
100년 기업 ‘제 2막’ 시동
ICT로 건설 현장 지원

설립 100년을 맞이하는 2021년을 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고마쓰 2.0’가 시동되었다. 고마쓰는 2001년에 시작한 건설 기계의 가동 관리 시스템 ‘콤트랙스(Komtrax)’로 빅데이터의 활용에 선수를 썼다. 대형 건설 기계 업체라는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IoT의 영역을 석권하려고 하고 있다.

-- 재구축 --
“처음부터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는 혁신을 일으킬 수 없다.” 사장인 오하시(大橋)는 2021년을 향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략에 자신감을 내비친다.

고마쓰가 나서는 것은 건설 기계 판매를 축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의 재구축이다. 고마쓰 2.0이란 건설 기계가 사용되는 시공 분야만이 아닌 측량 및 공사 계획의 책정 지원 등 공사 전반에 관여하여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이다. 설립 100년을 거쳐 제 2막으로 나아가는 데에 필수적이다.

-- 가시화 --
고마쓰 2.0에서 내걸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건설 현장의 가시화 서비스이다. NTT도코모와 기업용 기간 시스템 회사 SAP재팬, IoT 기술에 강점을 가진 옵팀(OPTiM)과 연계하여 건설 기계의 가동 및 지형, 자재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작업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와 공사관계자가 손쉽게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사업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한다.

애초부터 고마쓰에는 빅데이터 활용이 정착되어 있다. 콤트랙스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가동하는 약 50만 대의 차량의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2015년에는 공사 전반을 ICT로 지원하는 사업 ‘스마트 콤트랙션’을 개시했다. 굴삭 작업의 제어 기능을 탑재한 ICT 건설기계의 확충 및 드론을 이용한 측량을 내놓았다.

스마트 콤트랙션을 통괄하는 임원 시카(四家)는 “꿈이라고 생각하면서 말했지만 (사업화에 필요한)기술이 우리에게 다가왔다.”며 길이 보인다고 말한다. 스마트 콤트랙션을 이용한 공사는 이미 약 4,000개의 현장에서 실시되었다.

-- 타 업종 연합 --
ICT를 중시하는 배경에는 일본 국내의 건설 현장에서의 노동력 부족이 있다. 기능 노동자 약 340만 명 중 약 110만 명이 향후 10년 동안 고령화로 인해 퇴직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

국토교통성도 현장에서 ICT를 활용하는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 기계 최대 기업인 미국 캐터필러와 히타치건기도 ICT를 이용한 작업 지원에 나선다. 고마쓰는 NTT도코모 등과의 타 업종 연합도 살려 우위성을 유지하려는 것이 목표이다.

건설 기계 시장이 활발한 것도 있어 고마쓰는 2019년 3월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29.1% 증가한 2조 3,280억 엔으로 10년 만에 사상 최고를 갱신할 전망이다. 고마쓰 2.0으로 한층 더 비약을 목표로 한다.

-- (2)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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