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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물산, EV∙배터리 대응 가속 -- OEM참여 등, 차세대 자동차산업 주도권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3.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7면
  • Writerhjtic
  • Date2018-03-13 10:51:46
  • Pageview653

미쓰이물산, EV와 배터리 대응 가속
OEM참여∙제조업체 기능 구축, 차세대자동차산업의 주도권

미쓰이물산이 전기자동차(EV)나 자율주행, 셰어링 등 자동차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을 가속하고 있다. 1월에 ‘EV∙엔지니어링 사업실’을 개설하여 EV나 축전지 등의 분야에서 17년에 출자한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출자 대상 기업의 기술력이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EV나 축전지 등의 분야에서 OEM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한다. 제조업체로서의 기능도 구축함으로써 차세대 자동차산업의 주도권 획득을 노린다.

미쓰이물산은 2017년 12월에 EV버스를 개발, 제조하는 포르투갈의 CaetanoBus에 출자하였다. EV∙엔지니어링사업실의 나카지마(中島) 실장은 “EV는 단거리에서 정해진 루트를 여러 번 주행하는 차량에 적합하다”라며, 카에타노버스에 출자한 목적에 대해 설명한다.

카에타노버스는 이미 공항의 주기장에서 승객을 태워 나르는 버스 등을 수주, 제조하는 등 실적이 있다. 미쓰이물산에서는 카에타노버스의 기술이나 지식을 활용하여 차량을 제조하는 OEM사업을 전개하려는 생각이다.

미쓰이물산의 목표는 출자 대상 기업의 기술력이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우선 OEM사업에 참여. 거기서 얻은 기술이나 네트워크를 통해 EV버스나 축전지 등의 기능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앞으로 지자체 등에서 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마을 전체의 EV화 등을 상정하고 있다.

미쓰이물산은 17년 7월에 EV의 제어 설계나 개발을 전개하는 AZAPA(나고야시)에 출자하였다. 이번 투자는 자동차의 동력이 엔진에서 모터로 바뀌면서 전동화가 진행되는 것을 내다본 것이다. 나카지마 실장은 “앞으로 제어계열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도가 높아진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가운데 미쓰이물산이 상정하고 있는 것은 개발 공수의 부족이다.

AZAPA를 비롯하여 업계를 견인할 수 있는 개발회사를 보유, 육성함으로써 일본의 제조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위기에 대응한다. 미쓰이물산이 지금까지 출자한 기업은 유럽이 중심이다. 그러나 나카지마 실장은 “유럽과 미국에서 기능을 수집하여 신흥국에 전개한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시사한다.

상사의 자동차사업은 지금까지 수출, 수입이나 해외생산의 지원, 판매 등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자동차회사가 직접 해외에서 사업을 전개하게 되면서 그 역할을 작아졌다.

한편, 나카지마 실장은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기회가 있다”라고 말한다. 미쓰이물산은 자동차회사의 계열을 초월하여 회사의 국적에도 연연하지 않고 선진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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