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 업체, 노동력 부족 심각 -- 반도체 산업 호조세에도 생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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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3.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3-13 10:49:19
- Pageview546
소재 업체, 노동력 부족 심각
반도체 산업 호조세에도 생산 감소
소재 업체들의 생산에 일본 국내공장의 노동력 부족이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미쓰비시케미칼은 반도체 제조 장치 등에 사용하는 수지판의 생산량이 설비의 생산능력보다 17% 정도 감소했다. 칼릿(Carlit) 홀딩스도 실리콘 웨이퍼의 생산량이 생산능력 절반에 그친다. 최종 공정을 비롯해 노동력이 필요한 공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노동력 부족 문제는 일본 경제의 성장에 커다란 그림자를 지우고 있어 일본 정부도 2월에 외국인 노동자의 수용 확대의 검토를 시작했다.
2018년의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17년 전망 대비 7.0% 증가해 호조세로 관련 제품에도 순풍이다. 단 특히 지방에서의 채용난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미쓰비시케미칼은 아사이사무소에서 경질 염화 비닐 수지판을 제조한다. 반도체 세척 장치의 외장재 및 클린룸 부자재 등에 이용되어 수요는 왕성하다.
수지판의 제조 설비의 생산능력은 연간 1만 2,000톤이지만, 1만톤 수준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후공정의 최종 공정 및 포장을 사람 손에 의존하고 있어 생산 전체의 애로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사업부 안에서 인원을 모집해 수지판의 제조 라인에 중점적으로 배치하여 애로 현상의 해소에 나서고 있다.
칼릿 홀딩스 산하의 실리콘테크놀로지는 4~6인치의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한다. 생산능력은 6인치 웨이퍼 환산으로 월 20만 장이지만 현재 생산량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해 월 10만 장 정도이다. 일손이 필요한 표면 연마 및 최종 검사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외국인 노동자의 수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2018년 안에 직원을 현재 대비 15명 늘려 생산량을 월 14만 장, 2019년에 15명 더해 월 18만 장까지 늘릴 계획이다.
노동력 부족은 소재 분야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채용난을 배경으로 운송비가 상승하고 있어 미쓰이화학그룹이 폴리우레탄 원료를 쇼와덴코도 암모니아를 4월부터 가격 인상한다. 섬유에서도 세이렌이 정년 퇴직 후 재고용의 연령 제한 철폐를 결정했다.
기업은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추세는 미래에도 계속되기 때문에 노동자의 확보를 위한 국가의 시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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