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수소스테이션 네트워크’ 설립 -- 자동차 3사 등 11개사 공동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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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3.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3-13 10:48:02
- Pageview615
‘일본 수소스테이션 네트워크’ 설립
에너지업계, 자동차 3사 등 11개사 공동 출자
도요타자동차나 JXTG에너지 등 11개사는 5일, 새로운 회사 ‘일본수소스테이션네트워크’를 공동 출자로 설립하였다. 새로운 회사가 수소스테이션을 건설하여 에너지회사에 운영을 위탁한다. 연료전지차(FCV)가 뒤처지고 있고, 에너지업계에서는 더 이상은 건설이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인프라정비에 업체를 참여시켰다.
11개사의 간부를 모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세코(世耕) 경제산업상의 비디오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수소사회 실현을 향한 큰 한 걸음이다”.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경제산업성이 에너지회사와 자동차회사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였다.
새로운 회사에는 에너지업계로부터 JXTG에너지, 이데미쓰흥산, 이와타니산업 등 6사, 제조업계에서는 도요타, 닛산자동차, 혼다의 3사가 출자하였다. 도요타계열의 도요타통상과 일본정책투자은행이 금융 면에서 참여한다.
수소스테이션을 운영하는 에너지회사는 앞으로는 자사에서 건설하지 않고 신회사로부터 운영을 맡는 형태로 수소스테이션을 전개한다. 한 곳에 4억~5억엔이라는 초기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도요타가 FCV ‘미라이’를 발매한 2014년말부터 JXTG에너지와 이와타니산업이 중심이 되어 수소스테이션을 건설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92곳이다. 한편, FCV는 도요타에 이어 16년에 혼다가 ‘클래리티 퓨얼 셀’을 발매했지만 공급 면에서의 제약도 있어, 국내의 보유 대수는 2,000대 정도에 불과하다.
수소스테이션은 당초에 이맘때면 100곳 정도를 전개할 것이라는 구상이었기 때문에 수적으로 92곳은 그럭저럭 만족할 만하다. 그런 만큼 ‘충전을 위해 오는 차량이 하루에 1~2대인 날도 있다. 이 이상 단독으로 늘리는 것은 한계다”라며, FCV의 보급이 지연되는데 대한 초조함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제조업계 측에서는 “스테이션의 정비는 수도권에 치우쳐 있다. 지방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본의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인 도쿄올림픽까지 2년 정도 남았다. 경제산업성은 FCV를 판매하지 않는 닛산자동차도 포함하여 공동 보조를 연출하였다.
경제산업성은 20년까지 수소스테이션을 160곳, FCV를 4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160곳은 도달 가능한 수준이지만 4만대 이상 판매 목표는 어떨까? 인프라가 선행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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