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의 수면 개선을 돕는다 -- 기업의 ‘건강경영’으로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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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3.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8-03-11 22:39:53
- Pageview544
직원의 수면 개선을 돕는다
기업의 ‘건강경영’으로 수요 증가
의료 기기 업체가 기업용의 수면 지원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직원의 건강을 배려하는 것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건강경영에 나서는 기업이 증가해 수면이 대사증후군 대책에 이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을 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수면이 충분하지 않다고 호소하는 직장인은 증가하고 있어 대책을 내고 싶은 기업용의 메뉴가 정비되고 있다.
수면 대책은 소비자용 상품이 확산되어 침구 및 서적의 관련 상품은 일정한 수요가 있다. 기업에서는 건강보험조합을 통해 체중 및 체지방률을 관리하는 지도가 퍼져 있어 수면을 테마로 한 기업용 서비스는 “최근 1년 동안 급격히 눈에 띄기 시작했다.”(대형 의료기기 업체)라고 말한다.
데이진은 복부에 감는 웨어러블 센서를 사용해 직원의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8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자택에서 이용한다. 호흡의 속도 및 깊이에서 수면의 질을 측정하여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한다.
이용하는 기업은 수면의 상황에서 건강을 해치는 위험이 높은 직원에게 산업의사의 진단을 추천하는 등 대응을 취할 수 있다. 작년에 실시한 실증 실험에서는 수면의 질이 ‘양호’라고 느끼는 사람이 4배가 되었다. 이용료는 직원 수에 따라 달라 연간 수 백 만 엔 정도이다. 2019년도까지 500건의 수주를 목표로 한다.
히타치제작소도 2018년 4월부터 고정밀 가속도 센서를 탑재한 활동량계를 사용해 신체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수면 등의 건강 개선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시작해 조기에 수 십만 명이 이용하는 사업으로 육성할 생각이다. 월 정액 10만 엔의 기본요금 등 300명의 경우 월 정액 18만 엔의 스마트폰 앱의 이용료를 받는다.
직원의 건강이 생산성을 높이는 ‘건강경영’은 최근의 근무방식 개혁과 병행하여 경영자에게 침투해왔다. 한편 스마트폰이 보급된 것은 2010년 정도이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급증해 근무 중과 자택에서 휴대폰 화면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따라 수면의 질이 직장인의 관심사가 되어 작년에는 수면 부족이 거듭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면 부채’가 유행어가 되었다. 대사증후군 검진과 같이 수면의 분석이 향후 건강 관리의 표준적인 메뉴가 될 거라고 업체들은 보고 있다.
스타트업의 진출 의욕도 강해 치료용 앱을 만드는 서스메드(Susmed)는 의료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불면증 치료 앱을 전용해 법인용으로 연내에 전개한다. 기업용의 수면 개선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뉴로스페이스(Neurospace)는 매트리스 형태의 센서를 가전제품과 연계시켜 잠이 들면 조명기구를 끄는 것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조사회사 시드플래닝에 따르면 2016년에 1조 3,600억 엔이었던 건강경영 관련 시장은 기업의 대처가 확산되어 2020년에 약 1조 6,700억 엔에 달할 거라고 한다. 종합검사 및 스트레스 체크 등과 같이 수면의 지도 등의 서비스도 확대될 거라고 한다. 진출 기업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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