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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000명 규모 자율주행 회사 설립 -- 인재 쟁탈전 치열해질 것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3.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3-11 22:32:29
  • Pageview603

도요타, 1000명 규모 자율주행 회사 설립
인재 쟁탈전 치열해질 것

도요타자동차는 2일 인공지능(AI) 등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새로운 회사를 도쿄도내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당초에는 300명 체제로 하여 국내외 기술자를 획득하여 1,0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자가 부족한 가운데 도요타가 대량 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인재 획득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

모회사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드 디벨로프먼트’를 덴소, 아이신과 공동으로 3월 말까지 설립한다.

우선 도요타에서 200명, 덴소 및 아이신 등에서 100명이 파견되어 300명 체제로 사업을 시작해 몇 년 안에 1,000명으로 인원을 늘린다. 영어를 공용어로 하여 대학 및 연구기관이 모이는 도쿄에 본사를 두는 것으로 국내외의 우수한 기술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2020년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본격 투입을 시작한다. 새로운 회사에서는 AI를 사용한 영상인식 및 운전 시의 상황 판단, 정밀한 지도의 자동 생성 기술 등의 개발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향후 수 년간 3,000억 엔 이상을 투자한다.

토요타는 2016년 미국에 AI 연구 개발 자회사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를 설립한 자율주행의 기초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도요타 본체에서는 제품화를 위한 개발을 해왔다. 새로운 회사에서는 덴소 등 계열사들이 가진 기술 및 인재를 집약해 TRI의 연구 성과를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용화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로운 회사의 CEO에는 도요타의 TRI에서 기술 부문 수장을 역임하는 제임스 커프너가 취임한다. 제임스 카프너는 미국 구글의 로봇 부문 책임자로써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었다.

도요타는 2020년에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용화하여 2020년대 전반에는 일반도로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역을 한정한 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에 상당하는 기술의 확립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아마존 및 중국 디디추싱 등 5개 사와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창출에서 연대한다고 발표했다. 타 업종과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는 사내외의 인재를 결집시켜 차세대 기술의 개발력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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