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RA-Next’, IoT 도입에 나침반 -- 참조 모델 쇄신, 개념에서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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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8-03-07 17:10:25
- Pageview619
‘IVRA-Next’, IoT 도입에 나침반
참조 모델 쇄신, 개념에서 실천으로
인더스트리얼 밸류체인 이니셔티브(IVI)가 제조업에 IoT를 도입하기 위한 수단 ‘IVRA-Next’를 책정했다. 2016년에 발표한 IoT화의 참조 모델 ‘IVRA’를 기준으로 내용을 개량했다. 추상적인 개념이었던 IVRA를 깊게 파고들어 실용화를 위한 길을 제시했다.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서 산업의 디지털화가 국내외에서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나침반으로써 기대가 모인다.
IVRA-Next는 IVRA의 개념을 구체화한 실천판이다. “실제로 공장에서 작동시키기 위한 시스템이다.”라고 니시오카(西岡) 이사장은 설명한다. 2015년의 IVI 출범 이래로 거듭해온 논의∙실증의 성과를 반영시켰다.
책정의 목적은 공장과 기업마다 다른 제조의 시스템을 공통방법으로 이론화하여 원활히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키워드는 IVI류 제조로 기초 단위가 되는 ‘SMU’이다. IVRA에서는 SMU의 기본적인 개념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Next에서는 더 나아가 SMU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등을 담았다. 또한 SMU 간의 정보 연계 수단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언급하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의 참조 모델처럼)단순히 기본 개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니시오카 이사장)라고 말한다.
도대체 참조 모델이란 무엇인가. 대표격이 독일이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전략 ‘인더스트리 4.0(I 4.0)’에서 내거는 ‘RAMI 4.0’이다.
기업의 자산 및 활동 등 서플라이체인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의 관계성을 시스템 공학적인 방법으로 도식화하여 복잡한 시스템을 이론적으로 정리하는 ‘가이드’의 역할을 다한다.
IVI와 독일 정부 등, 미국 IoT 추진 단체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 컨소시엄(IIV) 및 중국 정부도 각각 독자의 참조 모델을 제창하고 있다. 이 모델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논의도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더 나아간 실천판을 내놓은 IVI. Next=’다음 한 수’가 국내외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가 주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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