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물류관리에 스마트폰 사용
Toppan Forms사, IC태그 판독

Toppan Forms는 11월, iPhone에 간이 리더기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RFID(무선식별) 시스템을 발매한다. iPhone의 통신기능을 활용하여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IC태그를 판독한다. 리더기와 iPhone의 세트는 약 15만 엔이며, 전용판독기의 절반 가격이다.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의 태그는 RFID분야도 활성화시킬 것인가?

RFID는 물건에 태그나 라벨을 붙여, 리더기로 무선을 경유하여 정보를 판독하는 기술이다. 물품검수나 소재파악이 편해지기 때문에 관리대상은 물류, 자산, 생산공정, 방문자 등 다양하다. Toppan Forms는 기기세트를 구입하여 판매, 도입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의 구성은 IC태그와 iPhone 외에 판독 전용 어플리케이션「RFtouch」, iPhone에 장착하는 장착형 리더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IC태그는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iPhone은 구입해도 좋고, 이미 가지고 있는 단말도 좋다.

최소 필요한 투자는 iPhone 1대씩에 반드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과 장착형 리더기다. 이 외에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시스템 구입비로써 1대 5만 엔 전후가 필요하다.

Toppan Forms가 타사로부터 구입하여 판매하고 있는 주력 핸디형 리더/라이터의 경우, 약 35만 엔이다. 별도의 시스템 비용이 든다.

기존의 전용 단말을 사용하는 시스템과 다른 점은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뿐이 아니다. ICT사업부의 이데 매니저는「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한다.

iPhone을 인터넷에 연결해 두면, 판독한 태그 정보가 바로 서버로 보내진다. 반대로 서버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종래의 판독기에는 통신기능이 없는 경우도 많다. 판독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기 위해서는 컴퓨터로 옮겨서 접속할 필요가 있었다. 넓은 물류나 제조 현장일수록 정보의 실시간성은 약했다.

1~2미터 거리로 좁혀지면 복수의 태그를 판독할 수 있다. 상품에 리더기를 접촉시킬 필요가 없다. 작업 스피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데 씨는 RFID를 신규로 도입하는 기업 외에도「자동차 산업 등에서 기존의 시스템을 바꿀 경우, 그 쪽의 수요도 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RFID를 도입한 수출항에서는 모든 차량과 각각의 주차 공간에 IC태그가 부착되어 있다. 사람이 각각의 태그에 단말을 가까이 하여 판독하고 어디에 어느 차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iPhone을 가지고 자동차에 가까이 가면 주차 공간과 차의 태그를 동시에 읽는다.

[태그시스템]
인쇄회사, 부가가치 경쟁

IC태그는 다양한 재료에 인쇄하여 정보를 저장하는 것으로, Seal이나 금속, 플라스틱으로도 가능하다. 태그의 단가는 수 엔에서 수십 엔으로 저렴하다. 인쇄회사는 부가가치가 높은 태그 시스템을 개발하여 수익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Toppan Forms는 섭씨 200도의 고온에서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태그를 개발했다. Dai Nippon Printing(大日本印刷)사는 태그를 사용하여 터널 등의 노후 콘크리트의 균열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2018년 봄에 발매한다.

Toppan Printing(凸版印刷)사는 올해 9월, 상품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품마다 10~30행의 아이디번호를 작성하여 제조부터 판매까지의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Toppan Forms의 IC태그를 포함하는 ICT사업의 2016년 3월기의 매출은 146억 엔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앞으로도 제조업을 시작해 다양한 분야에 신제품을 투입해 나갈 생각이며, 2019년 3월에는 205억 엔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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