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전지, FIT 종료 순풍 -- 전기의 자가소비 확대, 가상발전소용 수요증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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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2.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7면
- Writerhjtic
- Date2018-03-04 22:23:27
- Pageview727
축전지, FIT 종료 순풍
전기의 자가소비 확대, 가상발전소용 수요증대 전망
2019년 10월말을 마지막으로 고정가격매입제도(FIT)에 의한 전기 판매가 종료되는 가정이 나온다. 발전한 전기를 파는 것보다 자택에서 사용하는 자가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만큼 보급되지 않은 축전지 업계에 있어서 수요 환기의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본다. 축전지기업은 19년 이후도 내다보고 성장전략을 세운다.
-- 구입량 삭감 --
“19년은 배터리 패리티의 입구”. 축전지 기업인 ELIIY Power(도쿄)의 오다(小田) 이사는 이렇게 기대한다. 태양광발전이 1kW시의 전기를 만드는 비용이 전력회사의 발전비용이나 전력요금과 동등하게 되는 것을 ‘그리드 패리티’라고 부른다. 축전지의 구입비용도 포함하여 동등하게 되는 것이 배터리 패리티다.
FIT 종료 후의 태양광패널은 그리드 패리티도 밑돌아 가장 싼 전원이 된다. 낮 동안에 발전한 전기를 충전하여 야간에 사용하면 전력회사로부터의 구입량이 줄면서 절약이 된다. 문제는 1대 100만~150만엔이라는 축전지 가격이다. 가격이 낮아지지 않으면 자가 소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래도 19년에 자가 소비가 시작되면 “축전지의 가치가 높아져서 배터리 패리티에 가까워진다”(오다 이사)라고 말한다. 비상용이나 싼 야간전력을 충전하는 절전용도뿐인 지금보다 충전∙방전의 빈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 IoT로 묶다 --
그리고 “가상발전소(VPP)가 배터리 패리티를 결정적으로 만든다”. VPP는 각 가정에 있는 축전지를 IoT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취급한다. 전력 부족 때 일제히 방전하면 화력발전소에 필적하는 조정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방전하여 수급조정에 협력한 가정에 대가를 지불하는 비즈니스가 검토되고 있다.
비상용, 절전, 자가소비, VPP로 용도가 넓어지면 “축전지가 100% 활용되고 금전적 가치도 생겨난다”(오다 이사). 동사(同社)는 2만대 이상의 도입 실적이 있으며, VPP에 참가하면 큰 조정력을 발휘할 수 있다.
-- 데이터 해석 --
오릭스와 NEC 등이 공동 출자하는 ONE에너지(도쿄)는 가정용 축전지 임대를 전개하고 있으며 1만건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모든 축전지의 운전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모아, 그 데이터를 해석하여 “최적의 제안을 할 수 있다”(오릭스 축전지영업 제1팀 니시다(西田) 매니저).
가정 소비에 최적의 충∙방전 타이밍을 산출하여 원격에서 지시할 수 있다. VPP로 수급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도 1만건의 빅데이터는 귀중하다. 데이터를 근거로 축전지를 자동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VPP의 사업화가 예상되는 것은 20년 이후다. 현재, 축전지는 10만~20만대의 보급에 그친다. ELIIY Power, ONE에너지 모두 경제산업성의 VPP 실증에 참가하여 수요의 부상에 대비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