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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레이더, 식별 능력 10배 -- U-Shin, 독자의 알고리즘 개발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2.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8-03-01 18:08:31
  • Pageview603

자동차용 레이더, 식별 능력 10배
U-Shin, 독자의 알고리즘 개발, 흔들림도 비용도 억제

자동차용 키시스템이 주력인 유신(U-Shin)은 충돌방지 등에 사용하는 밀리파레이더의 식별 능력을 기존의 8~10배로 높이는 해석 방법을 개발하였다. 하드웨어를 변경하지 않고, 물체를 인식할 때에 좌우방향으로 발생했던 해상(解像)의 흔들림을 억제할 수 있다. 이미 복수의 부품제조회사 등과 실용화를 위한 검토를 시작하고 있다.

밀리파레이더는 발신한 전파의 반사를 복수의 안테나로 수신하여 대상물을 인식한다. 레이저 빛을 이용하는 ‘라이더’와 비교하여 가동부도 필요 없어 가격을 억제하기 쉽다.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광학정보를 사용하는 카메라나 라이더 등과 비교하여 안개, 비, 역광 등의 악조건에도 강하다.

한편, 대상물의 크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분해능’이라는 인식능력에 과제가 있었다. 수신 안테나의 수를 늘리면 분해능은 높아지지만 비용이나 사이즈가 커져버린다.

유신이 개발한 것은 수신한 신호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밀리파레이더는 ‘MUSIC(MUltiple SIgnal Classification)법’이라는 일반적인 해석기술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독자의 알고리즘을 내장함으로써, 같은 신호를 가지고 대상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산처리량도 크게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면서 분해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범용 밀리파레이더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장해물의 인식에 좌우 방향으로 15도 정도의 번짐 현상이 나왔지만, 유신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1.5~2도까지 억제할 수 있었다. 자동차 옆에 사람이 서 있어도 별개의 장해물로 인식할 수 있다.

새로운 알고리즘은 자동차용 레이더모듈에의 채용을 목표한다. 유럽, 일본 등의 레이더회사는 고성능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차량 한 대에 탑재하는 대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는 크다고 본다.

유신은 자사에서 레이더를 제조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화에 있어서 어떠한 계약으로 기술제공을 할 것인가는 앞으로 조정해 나간다.

유신은 키시스템 등이 주력이지만 고부가가치의 제품 영역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초음파 센서를 사용하여 손을 사용하지 않고 문을 여는 스텝게이트를 제공하는 등 센싱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앞서고 있는 분야에 인원을 증가하는 등 개발 체제를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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