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꿀꺽’소리로 삼킴 장애 판정하는 웨어러블 기기 -- 쓰쿠바대, 파형 분석에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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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2.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27 09:01:11
- 조회수880
’꿀꺽’소리로 삼킴 장애 판정하는 웨어러블 기기
쓰쿠바대학, 파형 분석에 AI 사용
-- 웨어러블기기의 제품화, 4월에 벤처기업 설립 --
쓰쿠바(筑波)대학 인공지능연구실은 음식을 올바로 삼킬 수 있는지를 인공지능(AI)로 판정하는 웨어러블기기를 2018년 중에 제품화한다. 4월에 벤처기업 ‘Primes’를 발족, 연구 개발을 가속화한다. 고령자의 삼킴 장애로 인한 ‘오연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잘못 삼킴 예방을 위한 기기로 제안해나갈 계획이다.
웨어러블기기 ‘GOKURI’는 목에 착용해 이용한다. ‘고쿠리(꿀꺽)’이라는 음식을 삼키는 소리를 수집해 그 파장을 분석, 삼킴이 양호한지를 판정한다. 소형∙경량으로 휴대도 용이하고, 내시경이나 X선 촬영 장치 등의 기존 검사법에 비해 간단히 판정할 수 있다. 음식을 삼키는 상황을 수치화해, 정량적 평가가 가능하다. 시작품에서는 약 97%의 판정 정밀도를 달성. 개량을 도모하면서 제품화를 추진한다.
우선은 개호복지기기로써 개호 노인 보건시설 및 특별 요양 노인센터 등에 제공해, 삼킴 장애 판정 및 재활에 활용하는 등을 상정한다. 의료기기로서의 승인 취득도 목표로 한다. 기기의 판매뿐만 아니라, 과금형 비즈니스 등 사업 모델도 검토한다.
4월에 발족하는 프라임스는 자본금이 300만엔으로, 쓰쿠바대학 내에 설립. 쓰쿠바대학 시스템정보계열의 스즈키(鈴木) 교수와 시모카키모토(下柿元) 연구원이 공동 대표를 맡는다. 프라임스는 제품화를 서두르면서 협업 기업 개척 및 시장 조사, 자금 조달도 추진한다. 이사에 취임하는 니타(仁田) 씨는 “체온계와 혈압계처럼 간단하게 삼킴 장애를 측정하는 기기로써 제안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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