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낙, 로봇 벤처기업 인수 -- 사람과 협동형 로봇, 15년만에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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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2.1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4면
- Writerhjtic
- Date2018-02-18 20:59:10
- Pageview1168
화낙, 로봇 벤처기업 인수
사람과 협동형 로봇, 15년만에 M&A
화낙은 9일,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협동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Life Robotics(도쿄, 윤우근(尹祐根) 사장)의 인수를 발표하였다. 화낙의 인수는 15년만이다. 로봇 기술 개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자전주의(개발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수행)’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AI의 보급 등 제조업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외부의 지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협동형 로봇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로봇. 기존의 산업용 로봇처럼 안전 확보를 위해 철책 등을 두를 필요가 없다. 2013년의 규제 완화로 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제조 라인을 크게 바꿀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다. 가와사키중공업과 스위스의 ABB사가 협동형 보롯으로 제휴를 맺었다. 또한 미쓰비시전기도 참여하는 등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화낙은 07년에 창업하였다. 팔꿈치의 회전 관절이 없는 협동형 로봇 ‘CORO’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성도 억제한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자동차 등 대기업으로부터 수주를 받는 등 주목 받는 신흥 로봇기업으로 인정받아 왔다.
협동형 로봇은 비교적 저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도 이용하기 쉽다. 후지경제는 협동형 로봇의 세계 시장은 25년에 16년 대비 8.7배 증가한 2,7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화낙은 협동형 로봇에 15년부터 참여하였다. 그러나 협동형 로봇의 선구적인 기업으로 유명한 덴마크의 유니버셜로봇은 05년에 설립되었다. 화낙의 이나바(稲葉) CEO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라며 라이프 로보틱스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채용한다. 화낙은 AI나 IoT 등의 분야에서는 NTT나 히타치제작소 등 타사와의 협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예전에는 중핵인 로봇 기술 개발에 관해서는 ‘자전주의’ 경향이 강하고 M&A에도 소극적이었다.
세계적인 노동력 부족을 배경으로 로봇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성장을 가속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