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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접객 ‘이상한 카페’ 공개 -- HIS, 시부야 본점 안에 개장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06 16:11:17
  • 조회수710

로봇이 접객 ‘이상한 카페’ 공개
HIS, 시부야 본점 안에 개장

HIS는 로봇이 커피를 타주는 카페 ‘헨나 카페(Henn Na Cafe, 이상한 카페)’를 앞장서 공개했다. 이 카페는 시부야역 가까이에 있는 HIS 시부야 본점 안에 2월 1일에 개점한다. 2대의 로봇과 자동판매기를 사용해 거의 무인으로 접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이 접객하는 특이함으로 차별화한다. 매월 2,600잔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HIS 그룹은 로봇이 서비스하는 호텔 ‘헨나 호텔(Henn Na Hotel, 이상한 호텔)’을 운영하는 등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에서도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살렸다. 카페로 만든 이유는 “여행 창구는 대기시간이 있어 카페 공간과 친화성이 높기 때문이다.”(HIS 비서실)고 말한다.

우선 한 곳에서 노하우를 갈고 닦아 미래에는 다른 점포 등 헨나 호텔 및 해외에서의 전개도 상정하고 있다.

로봇은 미국 리씽크 로보틱스의 암 로봇 ‘소이어’와, 바리스타 머신 ‘푸어스테디’를 채용했다. 이용자는 자판기에서 음료를 고르고 티켓을 구입한다. 티켓의 QR코드를 카운터의 인식기에 읽히고 컵을 올려두면 소이어가 바리스타머신으로 옮겨 커피 원두를 갈아 필터에 넣는다. 소이어는 머신의 버튼을 누르는 것 이외에 드립하는 2~3분간 짧은 대화도 한다. 완성되면 카운터로 옮긴다. 커피는 320엔으로 카페라테 및 코코아도 준비한다. 필터 세척도 소이아가 한다.

시스템은 그룹 계열사인 하피로보(Hapi-Robo)가 구축했다. 서비스용의 움직임 및 센서의 사용을 억제하고, 비용을 낮추는 데에 고생했다고 한다. 보통은 점포에 사람을 두지 않고 청소 및 보충을 위해 오는 정도로 만든다. 높은 생산성도 메리트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전개를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점포는 약 10평방미터로 공간을 절약해 다른 점포에도 비교적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다른 업태와의 협업 이외에 ‘로봇 접객은 외국인에게 인기’(HIS 비서실)로 해외 전개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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