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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의 사용 시간 2배로 -- 세키스이화학, 고무밴드에 전자 부품 내장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1.2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05 09:19:55
  • 조회수654

스마트워치의 사용 시간을 2배로
세키스이화학, 고무밴드에 전자 부품 내장

세키스이(積水)화학공업은 스마트워치용으로 전자 부품을 내장한 고무 밴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복수의 배터리를 내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단말기에 비해 사용 시간을 약 2배로 늘릴 수 있다. 애플의 ‘애플워치’의 인기를 배경으로 최근 스마트워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키스이는 이번 개발로 스마트워치용 밴드에서 세계 선두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밴드는 자회사인 세키스이 폴리마틱(사이타마 시)이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워치 제조사를 대상으로 연간 수 십만 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밴드는 일반 밴드와는 달리, 제조 시 센서와 배터리, 유기EL패널 등을 고무 부분에 내장했다. 일반 밴드는 모니터 부분에 배터리를 1개밖에 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 충전으로 사용이 가능한 시간은 1~3일 정도로 짧았다.

기존의 고무 밴드는 원료인 고무를 170도의 고온에서 만들기 때문에 제작 시 전자부품을 넣으면 손상되고 만다. 이번 신제품은 고무의 배합을 연구해 60도에서의 가열로 전자제품의 내장이 가능해졌다. 세키스이 폴리마틱은 스마트워치 밴드를 중국에서 제조해 지금까지 월 30만~50만개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200억엔이다.

스마트워치는 전화 착신 및, 전자 메일 수신을 알려주거나 보행 수와 맥박을 측정할 수 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eiko Epson도 상품을 투입하는 등,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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