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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첫 로켓 발사장 건설 -- 캐논전자 등 2021년 와카야마현에 완성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2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02 23:17:29
  • 조회수565

민간 첫 로켓 발사장 건설
캐논전자 등 2021년 와카야마현에 완성

캐논전자 및 IHI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사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민영 로켓 발사장을 와카야마현에 건설할 방침을 굳혔다. 인공위성의 발사 능력을 가진 소형 로켓 전용의 발사장으로 2021년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일본의 발사장은 국가가 보유하는 2개 거점뿐이다. 민영을 위해 정부의 예정에 좌우되지 않고 발사할 수 있어 비용 절감으로도 연결된다. 일본에서도 민간의 우주 비즈니스 진출이 확산되고 있다.

발사장을 운영하는 것은 캐논전자, IHI에어로, 시미즈건설, 일본정책투자은행의 4개 사가 지난 봄에 설립한 공동 출자 회사이다. 몇 십억 엔을 투자해 혼슈 최남단에 위치한 와카야마현에 발사장을 정비할 방침이다. 지질 조사 등을 거쳐 정식으로 결정한다.

와카야마현에는 건설 방침을 전달하고 있고 향후 토지 소유주에게 설명을 시작한다. 와카야마현은 1968년에 원자력발전소의 유치를 결정했다. 원전의 건설후보지였지만 주민의 반대 등으로 백지화된 경위가 있다.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일본의 로켓 발사장은 현재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보유한 다네가시마우주센터와 우치노우라우주공간관측소의 두 곳뿐이다. 2018년 가을의 ‘우주 활동법’ 시행으로 로켓 발사에 대한 민간 진출이 해금된다는 이유로 캐논전자 등 4개 사는 발사장의 건설을 결심했다.

4개 사는 무게 100kg급의 소형 위성을 주력 로켓 ‘H2A’의 10분의 1의 요금으로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 출자 회사는 이미 소형 로켓을 직접 개발하는 계획도 밝히고 있어 연내에 위성 발사의 수주 활동을 시작한다. 2021년에 1호기를 와카야마현의 발사장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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