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뇌 활동을 3분만에 측정 -- NeU, 주의력 등 3가지 항목 측정 기기 발매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31 10:51:35
  • 조회수669

뇌 활동을 3분만에 측정
NeU, 주의력 등 3가지 항목 측정 기기 발매

히타치하이테크놀로지와 도호쿠(東北)대학이 공동 출자하는 IT벤처, NeU(도쿄)는 뇌 활동을 3분만에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를 올해 말에 발매한다. 머리에 웨어러블 측정단말기를 장착한 후에 터치 패널에 표시된 간단한 문제를 풀면 머리의 회전 스피드와 주의력, 기억력의 3가지를 측정한다. 약국이나 헬스클럽, 공공기관 등으로의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 약국 점포용 --
개발된 머리에 장착하는 웨어러블 측정단말기의 무게는 약 125그램으로, 뇌의 사령탑으로 불리는 ‘전두전야’(前頭前野)’의 혈류를 측정한다 측정단말기에 접속된 태블릿을 통해 뇌 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3단계 테스트가 시행된다. 이용자가 화면을 터치해 문제를 풀면 두뇌 회전 속도, 주의력, 기억력의 점수가 각각 100점 만점으로 인쇄되어 나온다. 연령 별로 측정 데이터가 보존되어 있어, 이용자는 같은 세대에서의 자신의 순위를 알 수 있다. 이용자는 테스트 전에 미리 성별과 연령을 등록. 고객의 요망에 따라 영수증과 같은 종이에 측정 결과를 프린트 아웃 할 수도 있다.

각 문제의 제한 시간은 30초. 첫 번째 문제는 랜덤으로 늘어선 숫자를 적은 순으로 터치. 두 번째는 숫자와 히라가나를 작은 순서와 아이우에오 순으로 번갈아 터치하고 세 번째는 숫자, 히라가나, 알파벳을 순서대로 터치한다. 틀릴 경우에는 경고음이 울린다.

측정 시간은 사용 방법 설명을 포함해 약 3분. 기기는 정답률과 뇌활동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점수를 계산한다. 이 시스템은 NeU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도호쿠대학 가령(加齡)의학연구소의 가와시마(川島) 소장이 감수했다.

NeU는 이용자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측정 결과표에서는 결과를 바탕으로 뇌활동 개선을 위한 어드바이스도 표시가 가능하고,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는 관련 제품의 광고도 게재할 수 있어 판촉 효과도 어필할 수 있다.

웨어러블 측정단말기와 태블릿 등이 조합된 기기의 가격은 1셋트에 80만엔(소비세 별도)을 상정. 건강측정기기 판매 및 건강 이벤트 기획업체의 Wellup(요코하마 시)와 공동으로 판매해나간다.

고령화 사회의 진전으로 지능 및 뇌활동을 포함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로 건강 코너를 마련하고 있는 약국과 슈퍼, 주민용 건강지원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공적 기관 및 개호 시설, 스포츠클럽에서의 수요를 개척해나간다.

우선 2018년에 3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2018년~2020년의 3년 간 누계 1,000대를 판매해나갈 계획이다. 히타치하이테크는 뇌활동 측정기 사업을 분리해, 2017년 8월에 도호쿠대학 등과 NeU를 설립했다. 도호쿠대학의 벤처펀드가 51.1%, 히타치하이테크가 38.1% 출자하고 있다. 매출은 약 3억엔으로, 5년 후 15억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