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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CAR에 도전 : 자율주행, 성공의 지름길은? -- 생존을 걸고 거액 투자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0면
  • Writerhjtic
  • Date2018-01-24 10:27:12
  • Pageview624

Next CAR에 도전 : 미국으로부터의 파도 (중)
자율주행, 성공의 지름길은?
분업∙서비스 참여∙저변 확대, 생존을 걸고 거액 투자

자율주행이나 전기자동차(EV)로의 선회에 돌진하는 세계의 자동차산업.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세기에 세계 자동차산업의 초석을 다진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새로운 경영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도전하는 것이 21세기의 기수, 테슬라다.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각자가 나아갈 길을 찾고 있다.

“2019년에 투입하는 핸들, 페달이 없는 EV는 완전자율주행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이다. 착실하게 전진해 나갈 것이다”. GM의 메리 바라 CEO는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북미국제오토쇼 개막 전에 갖은 발표회에서 기자단에게 힘주어 말했다.

-- 장점을 살린다 --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가전 견본시 ‘CES’. 포드의 짐 해킷 CEO는 화려하게 기조강연을 하였고, 자율주행 관련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전시도 성대하게 진행하였다. 그런 가운데 GM은 프레스 발표 기회도 마련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나 본거지인 디트로이트에서는 웅변이었다.

GM이 목표하는 차세대 자동차 시대의 경영은 자율주행 차량에서 무인택시 서비스까지 자사에서 모두 전개하여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다. 그것을 속도감 있게 실현하기 위해 ‘패럴렐 전략’을 채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GM의 자율주행 차의 토대가 되고 있는 기술은, 16년에 약 10억 달러로 인수한 샌프란시스코 거점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Cruise Automation의 것이다. GM의 조달 담당자인 마서스 조슈아 디렉터는 “자율주행 차의 개발에는 벤처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나 조달은 GM이 맡는다. 양쪽의 장점을 살린다”라고 말한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양산이나 부품조달 노하우와 실리콘밸리 등의 벤처 기술력. 하드 개발의 강점을 살리고 의사 결정을 심플하게 함으로써 타사보다도 빠른 제품화를 노린다.

그리고 포드. 보다 과격한 “실리콘밸리화”를 지향하는 해킷 CEO는 디트로이트에서의 모터쇼 회장에서 “우리들은 단순하게 기술을 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 차의 사용법을 확대하고 싶다. 규모가 작은 기업에도 제의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물론 포드도 모터쇼에서는 당연히 전동차에 대한 100억 달러 투자를 밝혔다. 그러나 역점은 서비스를 개척하는 영업에 있었다. 전시에서는 주력인 픽업트럭이나 SUV의 옆에 자율주행에 의한 배송을 수탁한 미국 도니노 피자나 식품배송 벤처기업인 Postmates용의 2대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CES의 부스에서는 거대한 전시 공간에 자동차는 이 2대뿐이다. 자동차회사로서는 이례적이었다. CES의 기초강연에서 해킷 CEO가 강조한 것은 ‘휴머니즘’이다. 도로의 중심은 자동차가 아니라 보행자다. 정체로 인해 자동차가 사람의 이동에 방해가 된다면 대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간다는 의사표시였다.

-- ‘셰어’를 강화 --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셰어링 등의 서비스다. 17년 해킷 CEO가 취임한 이후 교통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노선버스와 라이드셰어의 중간과 같은 서비스로, 16년에 인수한 Chariot. 채리어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 시애틀, 텍사스주 오스틴 등으로 급속하게 전개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기존의 거대 기업에 대해 실리콘밸리 기업의 대표 테슬라는 GM이나 포드의 아성에 EV로 진격하려 하고 있다. 그 무대는 픽업트럭 시장이다. 엘론 머스크 CEO가 17년 말에 2020년 이후의 출하 계획을 암시하였다.

테슬라의 고객은 도시의 부유층에 편중되어 있다. 그러나 우선 저가의 EV 트레일러를 개발하여 법인에서 미국의 지방 시장으로도 공세를 확장한다. 미국 소매기업인 월마트, 물류기업 UPS 등 대형 고객에게서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그 연장선 상에 픽업트럭에 대한 참여가 있다.

개발 투자에 이미 많은 자금이 투입되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많은 투자가 팬을 갖고 있는 엘론 머스크 CEO의 자금 조달력으로 견디고 있다. 양산형의 신형 세단 ‘모델3’의 생산도 드디어 목표의 절반 수준까지는 달성하였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하드웨어를 내장한 차량을 이미 판매하고 있다. 연 생산량은 17년에 드디어 10만 대에 도달하였다. 규제가 정비되는 대로 소프트를 경신하여 운전지원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회사의 전략은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인 것은 자율주행에 대한 거액의 투자다. 시장을 제압하는 것은 GM의 하드 개발 능력일까, 포드의 서비스 개척일까, 아니면 테슬라가 양산을 수직 출범하여 따라잡을 것인가. 19년에는 대답이 가시화될 것이다.

  -- (하)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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