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신규사업 히트를 노린다 -- 이달 안에 장난감 발매, 기동력∙유연성을
-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1.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Writerhjtic
- Date2018-01-18 20:44:06
- Pageview477
소니, 신규사업 히트를 노린다
이달 안에 장난감 발매, 기동력∙유연성을 살린다
소니가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혁신 능력을 차츰 되찾고 있다. 그 원동력은 사내 신규사업 육성 프로젝트인 ‘Seed Acceleration Program(SAP)’이다. ‘기존영역 외’를 테마로 기동력과 유연성을 살려 이미 12개의 프로젝트를 시장에 투입하였다. 이달 안에 장난감 ‘toio’를 발매할 예정이다. 새로운 분야에서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 제품 탄생의 배경 --
“소니다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 싶었다”. toio를 개발한 다나카(田中) 총괄과장은 제품 탄생의 배경을 이렇게 말한다. 축적한 기술을 활용하여 유저가 실제로 만질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는데 집중하였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장난감 컨셉이 탄생하였다.
toio는 게임 커트리지를 꽂는 본체와 링 모양의 컨트롤러, 큐브 모양의 로봇으로 구성된다. 큐브형 로봇은 모터와 고정밀 위치인식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컨트롤러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큐브 위에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태워서 대전 게임 등의 놀이를 창작하면서 즐길 수 있다. 다나카 과장은 “아이도 스스로 세계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중시하였다”라고 말한다.
-- 1년만에 사업화 달성 --
toio의 착상을 얻은 것은 5년 전이다. 로봇기술에 종사했던 다나카 과장과, 소니컴퓨터사이언스연구소(도쿄)에서 게임 등의 인터랙션을 연구하는 Alexis Andre 씨의 잡담에서 태어났다. 그 후에 다나카 과장은 SAP의 설립에 관여하는 한편으로 절대위치센서의 내장 기술 등을 확립하였다. 2016년에 직접 SAP에 응모하여 1년 이라는 짧은 기간에 사업화를 달성하였다.
SAP를 통해 엔지니어의 발상을 가능한 ‘높은 순도’로 사업에 반영시키는 시스템은 완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 투입되어 있는 제품을 포함하여 각각의 사업 규모는 아직 작다. 또한 수익 창출에는 이르지 못했다. SAP의 역할에 대해서 요시다(吉田) 부사장은 “사업을 일으키는 문화를 뿌리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단언한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매출과 같은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필요하다.
-- 외부 기업과 연대 --
toio는 앞으로 1-2년에 걸쳐 외부의 기업 등과도 연대하면서 게임 타이틀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주변 액세서리를 늘리는 등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다나카 과장). 장난감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전개도 시야에 넣고 있다. 다나카 과장은 “toio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인식될 정도로 브랜드를 확립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14년에 SAP가 설립되고 3년 반이 지났다. 회사 전체로서는 18년 3월기에 영업최고이익도 예상되고 있다. SAP는 다음 단계로 이행할 수 있을까? 이제 대답을 내야 할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