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산업사회, 이동혁명 (4) : 요구되는 창의력 -- 자동차 부품 ‘생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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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17 16:40:42
- 조회수683
미래산업사회, 이동혁명 (4)
요구되는 창의력
자동차 부품 ‘생활’ 디자인
-- 쾌적함이 좌우 --
자율주행이 된다면 차 안의 쾌적함이 자동차의 특성을 좌우하는 커다란 포인트가 된다. 자동차의 역할이 변화하면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자재도 변화한다. 자동차 산업을 지탱하는 부품 업체들도 부품 업체의 제품도 기존의 연장선상으로는 30년 후에는 시장에 남지 않게 될 우려가 있다.
천정은 거의 전면 유리, 측면은 영상을 비추어주는 디스플레이. 닛산자동차가 시험 제작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콘셉트카 ‘IMx’는 차체는 안전성과 디자인성을 추구하면 된다는 개념을 무너트렸다.
IMx는 쾌적하며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디스플레이는 차 밖의 경치를 나타내며 차의 밖과 안의 관계를 교묘히 섞어 개방감을 준다.
도요타자동차도 소매 및 숙박이라는 목적에 맞추어 자유자재로 차 안 시설을 바꿀 수 있는 전기차(EV)의 개발에 착수했다. 자동차 제조사는 새로운 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내∙외장 변화 --
“지혜를 짜내 기회를 잡고 싶다.” 자동차용 정밀 스프링 및 파스너를 공급하는 파이오락스의 시마즈(島津) 사장은 차세대 자동차에 대응한 새로운 부품의 개발을 모색한다. 자동차의 내∙외장의 모양이 바뀌어 승객의 쾌적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이 부품 업체에 요구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의 쾌적함에 직결하는 시트는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대의 시트 제조사 미국 애디언트는 에어백 등을 생산하는 스웨덴의 오토리브와 손을 잡고 안전성이 높은 새로운 시트 개발에 나섰다. 도요타방직, 티에스텍 및 다치에스(Tachi-S)라는 일본기업도 차세대 시트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에게 부품을 공급하는 기존의 비즈니스 스타일에 더해 서비스의 영역에 한발 내딛는 부품 업체도 나오기 시작했다.
-- AI로 정보 --
차량 스위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도카이리카는 셰어링 서비스를 위한 일회용 열쇠 전송 시스템의 개발을 시작했다. 일시적인 ‘가상 열쇠’를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전송해 다양한 셰어링 서비스를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음향기기의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클라리온도 “앞으로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둔 이용자의 생활 전체를 디자인하고 전달하는 회사를 목표로 한다.”(가와바타(川端) 사장)라고 미래상을 내걸고 있다. 인공지능(AI)를 사용해 승객에게 필요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더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고 있다.
“변화에 대응하는 힘이 요구되고 있다.”(시도(志藤) 일본자동차부품공업회 회장) 자동차를 둘러싼 새로운 흐름은 지금 바로 부품 업체에 변혁을 강요하고 있다. 미래의 자동차 산업에서 존재감을 보이기 위해서는 고정 개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창의력이 필요하다.
-- (5)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