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새로운 차원의 공방 (3) -- 설비를 늘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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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16 15:51:10
- 조회수640
반도체, 새로운 차원의 공방(3)
설비를 늘릴 수가 없다
1월 1일, 미국 아마존닷컴의 Fire TV에 표시되는 구글의 유튜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Fire TV와 경쟁하는 구글의 동영상 시청 단말 ‘크롬캐스트’를 통신판매 사이트에서 다루지 않는 아마존에 대한 보복 조치다. 브라우저 경유로 시청은 가능하지만 이용자는 당혹스럽다. 미국의 거대 IT기업의 격렬한 싸움은 소비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검색이나 위치정보, 구매 이력 등 미국의 거대 IT기업이 다루는 데이터 중에서도 동영상 데이터는 특히 용량이 크다. 통신기기 기업인 Ericsson에 따르면 2017년 월간 데이터 통신량의 55%를 동영상 발신이 차지, 크기는 약 8엑사바이트(엑사는 100경)에 달한다. 23년에는 10배 이상으로 팽창할 것이라고 한다. 이용자가 단말에 영상을 저장할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통해 출납하는 기기로서도 반도체 메모리가 필요해진다.
“이대로라면 애플과 델에 전부 빼앗긴다”.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후의 주주 자리에, 메모리의 매수처가 될 대기업이 줄지어 있다. 이 때문에 미국 IT기업의 조달 담당자는 초조해하고 있다.
도시바메모리에 출자하는 목적은 명확하다. 주주가 되어, 공급이 부족한 NAND형 플래시메모리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다. 자금을 낼 수 있는 기업이 모조리 가져가는 구조가 선명해졌다.
최근의 반도체 수요는 세계의 시가 총액을 견인하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의 거대 IT기업이 확대해 왔다. 앞으로는 미국의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은 물론 자율주행의 실용화로 인해 자동차회사도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만들어내게 된다.
세계의 메모리 수요는 데이터센터가 3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각지에서 건설 러시가 일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회사 CBRE에 따르면, 17년의 미국 내의 데이터센터 투자액은 전년 대비 약 4배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운영사업자는 “반도체가 보틀넥이 되어 설비를 늘릴 수 없다”라는 비명을 지른다.
압도적인 수요 초과로 은혜를 향수하고 있는 곳은 반도체 제조장치 업체다. 도쿄일렉트론의 가와이(河合) 사장은 “금융이나 의료, 자동차 등 폭넓은 산업의 진화에 있어서 반도체는 필수다. 수요의 견인 역할이 사회 전체로 넓어졌다”라고 말한다.
정보사회를 데이터센터가 지탱하며 차세대 통신 ‘5G’에 의해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데이터양은 증가한다. 16년에 사장에 취임한 가와이 사장은 “반도체는 중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좋은 시기에 사장을 맡고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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