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위의 두뇌전 (8) : IoT에서 지상전에 나선다 -- AWS, 엣지에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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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2.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0면
- Writerhjtic
- Date2018-01-03 11:10:28
- Pageview591
클라우드 위의 두뇌전 (8)
IoT에서 지상전에 나선다
AWS, 엣지(현장)에 조준
정보통신기술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클라우드화의 흐름.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이다. AWS는 모회사인 아마존닷컴의 ICT 인프라를 지탱하는 한편 누구라도 사용 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최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AI)✕IoT’이다. 현장 데이터를 즉시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으로 지상전에 나선다.
B2C에서 갈고 닦은 첨단 기술을 B2B에 이용하여 크게 벌어들인다. 아마존과 같은 거대 플랫포머의 강점은 이러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역동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있다.
-- 구미에서 보급 단계 --
대화형 AI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는 대표 사례이다. 일본 발매는 11월이었지만 구미에서는 보급 단계에 있다. B2C의 실적을 근거로 12월 초에는 ‘알렉사’의 비즈니스 버전인 ‘알렉사 포 비즈니스’를 발매했다.
에코를 사무실로 가지고 와서 B2B에서 새로운 전개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알렉사, 회의 준비해!”라고 말을 걸면 회의 시스템의 준비 및 참가자에게 자료 배포 등을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회의 중에 판매 데이터를 물어보면 사내 시스템에 접속하여 대답해주는 이용도 상정된다. 알렉사는 사무실 기재에 내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AWS는 AI✕IoT를 둘러싼 새로운 경쟁에서 클라우드를 그대로 엣지(현장) 측에서 가동시키는 소프트웨어 ‘그린글래스’도 핵심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클라우드와 엣지의 역할 분담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아도 오프라인으로 이용 가능하여 클라우드에 접속했을 때에 효율 좋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선구 사례로 광산회사가 채용했다. 광산의 채굴장을 달리는 트럭에게 그린글래스 대응 게이트웨이(접속장치)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타이어에 장착한 센서로 노면 상태를 엣지 측에서 계측하여 노면의 위험한 장소를 특정 짓는다.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때에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내 자세한 내용을 분석하여 학습 모델을 그린글래스에 돌려보내는 순서이다.
정기적으로 클라우드와 연계하면서 현장에서 실시간 판단은 엣지 측이 맡는다. 안심∙안전하게 실행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 라인의 이상 감지를 위한 문의도 많다고 한다.
-- 누구라도 고장 예측 --
그린글래스는 1기가헤르츠 동작의 프로세서가 있다면 클라우드에서 기른 간이 프로그램 언어 ‘람다’도 엣지 측에서 작동시킬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하여 스카이디스크는 스마트폰을 청진기 대신 활용 가능한 서비스 ‘스마트 청진기’를 실용화했다. 생산 설비가 발하는 진동음을 스마트폰으로 3초간 녹음하는 것 만으로 누구라도 간단하게 고장을 예측할 수 있다.
협업 회사 및 희귀한 사례가 많은 것도 AWS의 강점이다. 주요 전장은 클라우드 상의 공중전에 더해 엣지를 포함한 지상전으로 확대되어 플랫포머로써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