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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X : 이스라엘에서 상장, 도약의 발판으로 -- 인터넷종합연구소,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2.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02 15:25:45
  • 조회수614

스타트업 X
이스라엘에서 상장, 도약의 발판으로
인터넷종합연구소, M&A를 겨냥

도쿄증권거래소의 마더스(Market of the high growth and emerging stocks)의 제 1호 상장 기업으로 이름을 떨친 인터넷종합연구소(IRI, 도쿄)가 이스라엘에서 상장할 전망이다. IRI는 현지에 사이버 보안의 연구 거점도 보유,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1990년대부터 IT(정보기술) 창업가로 활동해온 도하라(藤原) 소장(63)는 이번 상장으로 현지 기업과의 제휴 및 인수를 목표로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창업 대국이다. 0에서 1을 만들어내는데 탁월하다. 1에서 10으로 키워내는 일본의 특성을 살린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고 싶다” 라고 도하라 소장은 이번 상장의 목적을 말한다.

이스라엘에서의 상장은 현지 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IRI는 모회사에 해당하는 이스라엘 법인을 설립. 최대주주 기업으로서 텔아비브증권거래소에서 상장시킬 예정이다. 이미 이스라엘증권국(ISA)으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아 계획서가 공개. 2018년 1월 말까지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IIRI는 6월, 기술계 대학의 최고봉인 이스라엘공과대학(테크니온)에 사이버 보안에 대한 연구 거점을 마련. 60명의 연구원들과 250명의 학생들이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현지의 정보 수집과 주식시장을 통해 M&A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IRI의 2016년 11월~2017년 12월의 매출은 9억엔으로, 일본 국내 IT 컨설턴트가 주요 수익원이었다. 앞으로는 이스라엘을 IT기기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업이 되어 수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하라 소장은 1996년에 IRI를 설립. 1999년에는 마더스 제 1호 상장 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닷컴 버블 붕괴 이후, IRI는 2007년에 오릭스의 완전 자회사가 되었다. 2011년에는 도하라 소장이 주식을 다시 매입해 현재는 77%를 보유하는 오너 자격을 회복했다. 도하라 소장은 “이스라엘의 이노베이션을 일본에 도입하겠다”라며 양국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60세가 넘은 이 IT 창업자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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