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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I, 소형 로켓 ‘입실론’의 주계약자로 -- 4호기부터 제조 도맡는다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2.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28 10:14:55
  • 조회수556

IHI, 소형 로켓 ‘입실론’의 주계약자로
4호기부터 제조 도맡는다

IHI는 2018년도에 발사를 계획하는 소형 고체연료 로켓 ‘입실론’ 4호기에서 제조를 도맡는 프라임 컨트랙터(주계약자)로서 참가한다. 이미 개발 주체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제조 프라임 계약을 체결했다. IHI가 모든 공정관리를 담당하는 것으로 제조의 재량이 확대되어 비용 절감과 신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제조 프라임이 되는 것은 기간 로켓 ‘H2A’ 등을 제조하는 미쓰비시중공업에 이어 일본에서 2번째이다.

입실론은 2018년 1월 17일 발사 예정인 3호기까지 JAXA가 공정과 품질관리 등 제조의 모든 책임을 떠맡고 제조의 실무를 IHI가 담당하고 있었다. 4호기부터는 관리 업무 등을 포함해 IHI에게 제조를 일원화한다.

제조의 실무를 담당하는 자회사의 IHI에어로스페이스가 JAXA와 계약을 맺었다. IHI가 제조의 주계약자가 되어 기기와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서브 계약자로서 IHI와 계약하게 된다.

JAXA는 4호기 이후 기체의 사양을 결정하는 요구 설계만을 담당한다. 제조 관련에 할애하던 자원을 개발부분으로 돌려 입실론의 고도화를 위한 개발을 강화한다.

일본 정부는 5월에 우주 산업 이용의 확대를 목적으로 한 ‘우주산업 비전 2030’을 책정했다. 빠르면 2030년대에도 일본 국내 우주산업의 시장규모를 현재 대비 2배인 2조 4,000억 엔으로 키울 계획이다. 입실론의 개발∙제조의 가속화로 목표달성을 지원한다.

로켓 산업의 진흥에는 관수용에 더해 통신위성 등 민수용 매출이 필수적이다. 다만 상업위성의 발사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러시아의 ‘플로톤M’과 유럽의 ‘아리안5’, 미국의 ‘팔콘9’ 등이 우글거린다. 일본이 국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경쟁력과 함께 가격 경쟁력의 강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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