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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카, 아시아 시장 전개 -- 소니, 비접촉 IC카드 수출 40%로 늘린다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12.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24 22:56:33
  • 조회수727

펠리카, 아시아 시장 전개
소니, 비접촉 IC카드 수출 40%로 늘린다

소니는 독자 기술인 비접촉 IC 카드 기술 ‘펠리카(FeliCa)’의 아시아 전개를 확대한다. 이미 도입한 인도네시아에 더해 베트남과 인도, 미얀마의 교통 시장을 개척한다. 현재 10~20%의 수출 비율을 미래에는 30~4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일본에서 이용되고 있는 전자 화폐 기술은 대부분이 펠리카이지만, 해외에서는 2차원 코드와 펠리카 이외의 비접촉식 결제가 주류이다. 펠리카의 해외 전개 확대로 ‘일본식 전자 화폐’가 세계로 나간다.

펠리카는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안전성, 통신 중에 카드를 결제 단말로부터 떨어트려도 데이터를 손상싴지ㅣ 않는 신뢰성 등이 강점이다. 다만 일본 국내에서의 이용이 대부분으로 ‘갈라파고스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일도 있었다.

펠리카의 해외 전개는 뒤쳐지고 있었지만, 9월에 발매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8’ 이후의 모델에 채용되었다. 안드로이드 대응 스마트폰에도 채용되어 해외에서도 펠리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정비되어가고 있다.

해외에서의 채용을 위해 5~10년 걸쳐 해외에서 유통하고 있는 카드에 펠리카 칩을 탑재하는 등, 현지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맞춘 제안을 한다. 해외에서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여행의 계획 단계부터 펠리카 이용을 제안하는 대안도 검토한다. 예를 들어 여행 전에 해외에서 일본 전철의 교통 IC 카드 ‘스이카(Suica)’를 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상정하고 있다. 여행 회사 등과의 협업도 시야에 넣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8년도 말을 기준으로 펠리카 탑재 IC 카드로 철도와 버스 등에서의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될 예정이다. 이 실적을 주변 국가에서의 시장 개척에 활용한다.

캐시리스 사회의 침투로 인해 비접촉 결제 방식의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보급되는 전자 화폐 ‘알리페이’와 같은 2차원 코드로 인한 결제방식과 신용카드 등에서 채용되고 있는 펠리카와는 다른 비접촉 IC 기술 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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