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X : ZMP, ‘레벨4’ 첫 공공도로 실험 --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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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17.12.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22 09:02:53
- 조회수637
스타트업 X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다
ZMP, ‘레벨4’ 첫 공공도로 실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ZMP(도쿄, 다니구치(谷口) 사장)는 14일, 운전석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자율주행 차의 공공도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공공도로 상의 무인 자율주행 실험은 일본에서 처음이다. ZMP의 자율주행 차는 도쿄도의 지원을 받아 도쿄 고토구의 일본과학미래관 앞의 공공도로 약 150m를 달렸다.
공공도로를 달린 실험 차량은 사람이 운전에 관여하지 않는 자율주행 차로 ‘레벨4’라고도 한다. 경찰청이 2017년 6월에 책정한 공공도로에서의 원격형 자율주행 실증 실험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기초한 첫 실험이라고 한다.
3차원 지도에 의존하여 카메라나 센서 등으로 주행 지점을 파악하여 핸들이나 브레이크 등을 자동 제어한다. 차량탑재 카메라를 통신 시스템에 연결하여 동영상으로 운전 상황을 밖에서 확인하였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의 무인 택시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기자회견에서 ZMP의 다니구치 사장은 실험의 성과를 이렇게 평가하였다. ZMP의 자율주행 차는 공공도로를 시속 20km로 150m 직진하였다. 다니구치 사장은 “좌회전이나 우회전, 차선 변경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그러나 우선은 안전을 고려하여 단거리, 저속으로 주행하였다”라고 설명하였다.
ZMP는 16년 12월, 고객 정보 유출 사건으로 주식 상장을 포기하였다. 17년 1월에는 자율주행 택시의 개발에서 공동 출자 회사를 만들었던 DeNA와 제휴를 해지하였다. 그 후에는 도쿄 다이바에서 유인 자율주행 실험을 추진, 도쿄도가 정부와 공동으로 9월에 만든 ‘도쿄자동주행 원스톱 센터’의 협력을 얻어 실험을 시작하였다. 앞으로는 거리나 속도를 개선하면서 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은 아이치현(愛知県)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아이산 테크놀로지도 Tier IV(나고야시)와 공동으로 동일한 자율주행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은 아이치현 고타초의 구민회관 주변의 약 700m의 주회 코스에서 시속 15km 이하로 11바퀴를 주행하였다. 운전 조작은 컴퓨터로 자동 제어하였다. 3차원 지도나 센서, 카메라 등으로 주행 지점을 파악하면서 달렸다.
17년에 나고야시 등 2곳에서 같은 실험을 하였다. 시승한 아이치현의 오무라(大村) 지사는 “미래를 앞서가는 체험이었다. 실용화는 바로 눈앞에 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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